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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Korea Journal』2006년 봄호(‘한국 영화’ 특집) 발간
등록일 2006-04-25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발간하는 한국학 영문계간지『Korea Journal』2006년 봄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 초과(2005년), <왕의 남자>의 관객 동원 신기록 달성, 해외 수출 급증, 각종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 수상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한국 영화’를 특집으로 다뤘다.

한국 영화의 산업, 예술,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다룬 이번 특집은, 작가주의 영화, 기획 영화, 한국형 블록버스터 등 1990년대 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세 장르를 할리우드식 세계화에 대한 한국의 경제적·문화적 대응으로 풀이한 김병철(경희대)의 논문, 1990년대 이후 한국 영화에서 역사의 진보에 대한 확신의 상실, 이념 등 거대 서사에서 탈피, 내러티브나 테마보다는 이미지의 중시, 영화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압감에서의 해방 등의 경향을 읽은 문재철(중앙대)의 논문, 진보적인 영화로 일컬어지는 <박하사탕>이 어떤 방식으로 가부장적인 전체주의적인 사유를 답습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의 논문, 박찬욱 감독의 복수극 3부작에 나타난 폭력, 언어, 장소 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새로운 정치적·도덕적 현실을 조명한 김경현(UC Irvine)의 논문 등으로 꾸며졌다.

그 밖에 신문, 일기 등 1차 사료 분석을 통해 19세기 말 20세기 초 일본의 시선과 오리엔탈리즘이 한국인의 자기정체성 수립에 크게 개입했다고 주장한 정용화(연세대)의 논문, 20세기 초 미국 감리교 선교사 아더 노블이 쓴 소설『이화(Ewa)』를 분석, 서구인 대부분이 지녔던 ‘서구-우월 동양-열등’ 인식과 사뭇 다른 입장을 발견한 최혜월(아리조나주립대)의 논문, 무용가 최승희의 등장과 인기가 근대의 탄생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강조한 김영훈(이화여대)의 논문, 일본 및 영국의 한국과 인도 식민지 의료정책을 비교한 박윤재(연세대)의 논문, 21세기 한국학이 분과학문의 울타리를 넘어 통합인문학적 시각을 가져야 함을 주장한 박희병(서울대)의 논문, 그리고『대한제국 정치사 연구』에 대한 도면회(대전대)의 서평 및 저자인 서영희의 반론(한국산업기술대),『The Politics of Social Welfare Policy in South Korea』(우명숙)에 대한 신광영(중앙대)의 서평이 함께 실렸다. 총 276면

□ 구입 문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출판홍보팀(전화 : 02-755-6225 / 이메일 : eakim@unesco.or.kr)

□ 웹사이트
Korea Journal 웹사이트(www.ekoreajourna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