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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몽골 기록유산 보존 훈련 워크숍 [5월 3-4일, 몽골 울란바토르]
등록일 2006-04-24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 유네스코몽골위원회, 청주시와 함께 5월 3일부터 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의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회의실에서 유네스코 몽골 기록유산 보존 훈련 워크숍을 개최한다.

보존 설비와 노하우 부족으로 훼손되거나 사라져가는 몽골의 기록유산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기적·종합적인 전략 수립 방안, 관리 방안·정책·기술 조언, 전문인력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의 관련 기관, 전문가 등 11명과 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 담당관 및 몽골 기록유산 관리 실무자 약 35 명이 참가한다. 
 
워크숍은 기록유산 보존의 중요성(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사업의 이해(다나 지야셰바 유네스코베이징사무소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등 기조발제와 한국과 몽골의 국가보고서 발표,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에 앞서 5월 1일과 2일에 열리는 자문회의에서는 몽골기록유산 보존, 한-몽골 기록유산 분야 협력, 몽골 세계기록유산(MOW) 등재 방안들을 논의한다. 한국 참가단은 5월 2일 ‘몽골 문해와 기록유산보존 주간’ 기념식에 참석하여 몽골 국립도서관과 기록원에 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가습기 및 디지털 온습도계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환경설비전문업체인 센추리 EC로부터 대형 가습기 2대를 기증받았다. 유네스코 한위는 이번 워크숍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몽골에 현지조사단을 보내 몽골 국립도서관, 기록원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기록물 보존, 관련 현황과 제도를 파악했다. 
 
1941년 이래 러시아 문자를 차용하고 있어 기록유산 관리와 보존이 문화의 전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몽골은 역사적·문화적 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한국의 기술과 전문성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한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몽골 기록유산의 특징 및 수요에 적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몽골 기록유산 보호·관리 지원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3-4년 장기 사업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 
 
유네스코 한위는 2002년과 2004년에 유네스코, 청주시와 함께 아태지역 기록유산 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훈련워크숍을 실시, 아태지역의 기록유산 보호에 한국의 기여를 증진한 바 있는데, 이번 몽골 워크숍 및 후속 지원이 향후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분야 개발도상국 지원의 좋은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은 유네스코 전 세계 59개국 세계기록유산목록 120점 가운데 『훈민정음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불조직지심체요절(하권)』등 4점이 등재돼 있으며 최근 ‘조선왕조 의궤’와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 경판’을 등재 신청한 바 있으며, 2003년 한국 정부(청주시) 지원으로 유네스코 직지상(UNESCO/Jikji Memory of the World)이 제정돼 2005년에 첫 시상식상을 수여하는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몽골은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사상 최대의 제국을 건설, 동서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자담바>, <몽골 누츠 노보츠> 등 많은 기록유산을 지녔지만 관리 소홀과 경험으로 자국 유산을 아직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지 못하고 있다.

□ 문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팀(전화 : 02-755-5668 / 이메일 : sklee@unesco.or.kr)

□ 위크숍 일정

5월 3일(수)

● 개회(09:30)

● 인사말
- 오우 엥크투브쉬(Mr. Ou Enkhtuvshi,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 조규향(유네스코한위 부위원장, 방송통신대 총장)
- 노로브 우르트나산(Dr. Norov Urtnasan, 유네스코 몽골위원회 사무총장)
- 다나 지야셰바(Ms. Dana Ziyasheva, 유네스코베이징사무소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 기조 발제
- 기록유산 보존의 중요성
김종규(삼성출판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사업의 이해
다나 지야셰바(Ms. Dana Ziyasheva, 유네스코베이징사무소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 국가보고서 발표
- 한국의 기록유산 보존 현황 일반
허권(유네스코한위 문화팀장)
- 몽골 기록유산 보존 현황 및 과제
노로브 우르트나산(Dr. Norov Urtnasan, 유네스코 몽골위원회 사무총장)

● 강의
- 고전적 조직(정리) 및 관리
이귀원(국립중앙도서관 자료운영실장)
- 한국 전통 책 장정과 한지 제조 과정
라경준(고인쇄박물관 학예사)
- 특수매체기록물의 보존관리 방안
남성운(국가기록원 기록정보화팀 공업연구사)

● 사례발표
청주고인쇄박물관의 기록유산보호업무 김홍영(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5월 4일(목)

● 강의
- 환경에 따른 지류문화재의 손상원인 이해 및 조사실습
정용재(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학예연구사)
- 종이기록물의 보존관리 방안
최찬호(국가기록원 보존관리팀 공업연구사)

●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