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헨리타 포어 유니세프 상임이사,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

데이비드 에드워즈 국제교원단체총연맹 부총장 공동 메시지

“젊은 교사들: 직업의 미래”

2019.10.05

“창의적 표현과 지식에서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은 교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이다”

오늘, 우리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에 따라 미래 교육 시스템의 주춧돌인 교사들의 전문성과 에너지, 열정을 기념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교사라는 직업 자체의 쇄신에도 핵심적입니다. 새로운 세대의 의욕적인 교사들이 없다면,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교사들이 저임금을 받고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것은 큰 난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교사들의 이직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 불안정한 고용과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을 위한 기회가 적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특수 교육이 필요하고 장애가 있는 아이들, 난민들 그리고 다국어 학생들을 위한 자원 또한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는 행동으로 나서야 합니다. 교육 2030 아젠다 달성을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약 6천 9백만명의 새로운 교사가 필요하다는 유네스코 통계연구소의 통계는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들의 70%가 심각한 교사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데, 중등 교육에서 이 수치는 90%까지 증가합니다. 전 세계적인 불평등이 직접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개발도상국의 시골 지역과 재난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 훨씬 더 두드러집니다. 교사들, 특히 여성들은 고립과 폭력의 위험을 무릅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교사들은 도시로 이동하게 되고, 지방의 학교들은 인원 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교사의 중추적인 역할은 유네스코의 세계 교육 회의와 제11차 교육 2030을 위한 국제교육대책위원회 정책 대화 포럼에서 재확인되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는 영리한 인재를 모집하고, 훈련을 제공하고, 장려하며,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참신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언론과 신기술은 교직을 향상시키고 인권과 사회 정의, 기후 변화의 중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정부 또한 고용과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4,860만 명의 교사들의 향후 10년 내 은퇴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젊은 교직 후보자들의 부족은 더욱 시급한 문제입니다.

올해 교사의 날에는 "젊은 교사들: 직업의 미래” 라는 테마를 통해 교직 사명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교사가 젊은이들의 선호 직업이 되도록 각국 정부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교사 노조, 민간 고용주, 학교장, 학부모-교사 협회, 학교 운영 위원회, 교육 관계자, 교원양성 인력이 활기찬 교육인력 양성을 위한 지혜와 경험을 공유해주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과 “모든 사람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의 촉진이 세계 각지에서 현실화되도록 항상 노력하는 전 세계 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념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