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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유네스코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 회의]유네스코 세계예술교육대회
등록일 2010-02-19

유네스코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 회의

 

유네스코 세계예술교육대회,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야


서구 전통에서 예술교육은 그간 특정 예술 분야의 기술 연마로 예술 작품을 재생산하는 데 중점을 두어왔다. 예술교육은 인간의 창의성을 다양한 예술 형태로 발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예술은 교육시스템 안에서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된다. 특히 다양한 교육 과목을 가르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인지능력, 혁신적 사고, 사회적 관용성 등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지난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네스코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이처럼 특정 분야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는 차원을 넘어, 사람들 각자가 지닌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 수단으로서 예술교육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국가 교육정책에서 예술교육의 필요성이 보다 구체적으로 부각되려면 우선 예술교육의 효과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로 설득력 있는 근거 자료를 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입안자 및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예술교육 증진을 위해서는 문화부, 교육부 등 관련 정부 부처들 간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올해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획기적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가 예술교육과 관련해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예술교육을 개념화하는 작업에 아시아가 기여할 것을 염원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 예술교육의 사회·문화적 측면을 고려하고, ▲ 전통적 예술교육의 개념을 넘어선‘교육에서의 예술(Arts in Education)’ 개념을 보급하며, ▲ 예술교육을 증진하도록 다양한 파트너 간의 협력 체계를 개발·활용하고, ▲ 교사 대상 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전진성(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