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 제작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우리나라 최초,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질공원 및 지질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7부작 교육영상 시리즈 제작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가 관련 지자체(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의 후원으로 올해 제작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한국사회에서 지질공원 및 지질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전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으며 2021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5부작)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경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문사회자연과학분과위원장(IUCN WCPA 지질유산전문가그룹 의장,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이 강사로 참여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GG: UNESCO Global Geopark)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의 보호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세계지질공원에서는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지질유산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필요를 충족하고, 지질경관을 보호하며 정체성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의 세계지질공원 4곳(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 177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또한 유네스코는 지질다양성의 중요성 및 이를 위한 유네스코의 역할을 조명하고, 지질다양성에 대한 국제사회 내 인식 제고 및 보전활동 참여 촉진에 기여하고자 2021년 11월 제4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10월 6일을 ‘국제 지질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Geodiversity Day)로 지정하기도 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는 총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1편), △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편), △ 철원평야에 두루미와 독수리가 왜 올까?, △ 폭포는 한탄강 아래에 있다, △ 화적연과 고석정, △ 지구온난화와 한탄강의 홍수 등 6편은 한국어 강의다. 영어 강의로는 △ Hantangang UNESCO Global Geopark(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1편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금번 교육영상 시리즈에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시 유네스코에서 권고했던 사항(기후변화 프로그램 운영)을 반영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탄강 지역의 변화와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도전과제를 조명하는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글로벌 이슈인 기후위기가 대중에게 보다 생생하고 실질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0년에도 지구과학의 시각에서 한국의 자연, 더 나아가 지구의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돕고자 우경식 위원장이 진행하는 <유네스코와 함께 하는 우리나라 지질여행 시리즈>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제작된 지질여행 시리즈는 총 4부작으로, △ 한반도의 바다: 동해안과 서해안의 차이, △ 한국의 갯벌: 지질다양성과 생물다양성, △ 한반도의 화석에 담긴 지구의 역사, △ 암석에 기록된 기후변화로 구성되었다. 이후 2021년에는 총 5부작으로 구성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 △ 청송에 가면 뭘 볼 수 있나, △ 주왕산, △ 공룡발자국과 퇴적암, △ 백색을 대표하는 청송 등 4편은 한국어 강의이며, 영어 강의인 △ Cheongsong UNESCO Global Geopark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1편이 포함되어 있다. 

상기 3개 영상 시리즈 모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user/unescokor/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