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 제주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 국제보호지역 내 주민 참여와 홍보 전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 인간과생물권프로그램한국위원회(MAB한국위원회)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2024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제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한국의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람사르습지의 관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갯벌 세계유산과 습지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참여 증진 방안, 제주도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홍보 전략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국제보호지역의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결과물은 GCIDA가 앞으로 개최할 워크숍에 반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선흘리 동백동산과 오조리 해안습지를 탐방하고,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연을 보전하는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은 “제주도는 국제보호지역을 모두 보유한 곳으로, 자연 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 사례”라며, “국제보호지역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자연 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의 공동주최기관인 GCIDA는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지난 4월에 설립된 유네스코 협력기관으로(카테고리2센터), 국제보호지역 관리 역량 강화와 연구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 외에도 6곳의 유네스코 협력기관이 설립되어 있으며, 국제이해교육, 무형유산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