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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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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세계 교사의 날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재구상하는 교사들"
첨부파일 세계 교사의 날(원문).pdf
등록일 2020-10-05

세계 교사의 날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헨리타 포어 유니세프 상임이사, 데이비드 에드워즈 국제교원단체총연맹 부총장

공동 메시지


“위기 속에서 리드하며, 미래를 재구상하는 교사들” 


2020.10.05


매년 세계 교사의 날은 모든 사람을 위한 포용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성취하는 데 있어 교사들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상기시켜줍니다. 


올해 세계 교사의 날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동안 교사들이 직면해 온 도전을 생각하면 훨씬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팬데믹 상황이 보여주듯이, 교사들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고 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16억 명의 학생들(전 세계 학생의 90% 이상)이 학교에 제대로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6천3백만 명 이상의 교사들이 영향을 받았고,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가진 지속적인 약점이 부각되었으며, 불평등이 악화되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가장 큰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위기 속에서, 언제나 그래왔듯이 교사들은 학습이 지속되고(#LearningNeverStops) 학생들이 뒤쳐지지 않도록 하며 훌륭한 리더십과 혁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교사들은 학생들이 배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고 새로운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학교가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조언하고 등교 후 학생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교사들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우리의 교육 시스템에 있어 더 큰 복원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다양한 위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육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양질의 교사 교육에 투자하며, 기존 교사 인력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당장 조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투자를 늘리지 않는다면 학습 위기는 학습 대재앙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중저소득층 국가의 10대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쉽게 쓰여진 글조차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보다 탄력적으로 교사 인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든 교사들이 고도의 기술 환경이나 기술력이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원격학습, 온라인학습,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하이브리드 학습(hybrid learning)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및 교육적 기술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정부는 농촌과 외딴 지역을 포함한 모든 곳에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연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합니다. 


코로나19의 맥락에서 정부, 사회적 파트너 및 기타 주요 행위자들은 교사들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정부가 교사들의 고용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고 교사들의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과 이의 복구 과정에 교사와 교사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끔 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번 세계 교사의 날을 맞아 우리는 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과 지속가능발전목표 4번 목표에 따른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념합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이후, 학생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들의 역할과 자극, 경제 성장 및 사회적 결속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할 때 입니다.


지금은 교육을 재구상하고 모든 아이들과 청년들이 질 높은 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비전을 성취해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