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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뉴스

유네스코 뉴스 입니다.
퀴즈당첨자 발표, 위원회 소식, 세계기념일
등록일 2020-07-03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코로나19로 인한 혐오, 차별 등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이 유네스코에서 출범했다.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활약중인 한국 주도로 결성된 우호국 그룹은 국제사회 주요 이슈인 혐오와 차별 대응, 세계시민교육 증진 등을 선도할 계획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이탈리아, 요르단, 케냐, 필리핀, 세네갈, 세르비아가 출범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우호국 그룹은 5월 26일 화상으로 출범회의를 열고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와 포용의 정신으로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고 세계시민교육 증진 활동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KT 구현모 대표, ITU-유네스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 선임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네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KT 구현모 대표가 선임됐다. 2010년 설립된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전 세계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확산과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의체로, 각국 정상 및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 임원진이 위원(총 58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구 대표가 유일하며, 임기는 2년이다. 최근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 협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를 연결하는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유네스코ESD한국위원회 제22차 정기회의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6월 24일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 11층 유네스코홀에서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한국위원회 제2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 17인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선경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20년도 ESD 사업 및 실적을 보고하고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 심의를 진행했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제2차 국내 전문가 회의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6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공지능시대에 변화하는 창작개념과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문화다양성협약 이행을 위한 국내차원의 논의를 위해 기획된 이번 전문가 회의에는 관련 분야에서 학문적·실무적으로 활약해 온 국내 전문가 10여명이 참가해 AI 기술이 가져온 창작개념의 변화, 그에 따른 문화분야의 환경 변화 등 인공지능시대 문화다양성협약의 이행과 관련된 여러 이슈를 논의했다.

 

국내 유네스코 석좌 및 유니트윈 네트워크 회의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6월 26일 ‘2020년 국내 유네스코 석좌 및 유니트윈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히 화상회의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교육부를 비롯한 국내 유네스코 석좌 3개 대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과 유니트윈 4개 대학(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동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의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 2020년 사업의 주요 현안과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유네스코 석좌 및 유니트윈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고 네트워크의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 유네스코 석좌 및 유니트윈 대학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기념전시 개최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기념 특별전 ‘평화를 심다, 세계를 품다’가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외교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유네스코 가입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유네스코와 대한민국이 함께해 온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한국의 유네스코 가입신청서를 비롯한 여러 사료와 더불어 유네스코 헌장을 모티브로 한 강익중 작가의 작품 및 가입 70주년을 기념하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 전시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계 기념일 | 세계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의 날 (7. 26)

‘맹그로브’ 라는 나무를 아시나요? 저는 일본 오키나와 만코습지에서 실제로 맹그로브 숲을 본적이 있는데, 도심 속에서 당당하게 반짝이는 초록 잎과 펄 위로 반쯤 드러난 거미 다리 같은 뿌리를 뽐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맹그로브 나무는 주로 열대 · 아열대지역과 염분이 있는 연안에서 서식하고 땅속에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펄 위로 뿌리를 노출시켜 호흡을 돕는 호흡근이 특징입니다.

맹그로브의 뿌리는 수중생물들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하여 이들을 먹고 사는 물새나 악어, 벵갈호랑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풍부한 먹이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탄소 흡수량이 월등해 기후변화 방지에 일등공신이라고 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방글라데시의 맹그로브 숲 ‘순다르반스(The Sundarbans)’는 아시아의 허파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연안개발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최근 반세기 동안 전 세계 맹그로브 숲의 약 50% 정도가 파괴되었고, 100년 안에 모두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이에 유네스코는 2015년 맹그로브 숲 보존을 위해 ‘세계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의 날’을 지정하고 맹그로브와 관련된 86곳을 ‘세계생물권보전네트워크(World Network of the Biosphere Reserves, WNBR)’에 편입시켜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의 기관지가 될 맹그로브 숲을 위해 여러분도 생활 속에서 탄소 줄이기를 실천해 주세요! 

 

  [참고자료]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블로그 “맹그로브, 너는 누구니?”

· 한국환경공단 블로그 “아시아의 허파, 맹그로브를 함께 심어요!”

· 한국해양학회 “맹그로브” 

 

한봄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학생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