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지난 5월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청송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되었다. 우리 측 대표는 논의 시에 “청송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반영한 교육 및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지질공원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발언하였다. 이로써 청송은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었다. 현재 국가지질공원인 무등산권 등이 신청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먼저 활동하고 있어야 한다.
‘청송’은 푸른 보물이라는 뜻의 ‘청보’ (靑寶)와 소나무 숲이라는 ‘송생’ (松生)에서 유래했으며, 경상북도 청송군 전체가 지질공원이다. 이 지역의 화산암은 규소의 함량이 예외적으로 높아 점성이 높으며, 용암이 식으면서 결정이 둥근 모양으로 성장하여, ‘꽃돌’이라고 불리우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구상암이 만들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청송은 2014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승인 받았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지질관광과 교육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고고학·역사·문화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및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 등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을 지정하며, 교육 및 관광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2015년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프로그램으로 인정되었고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8곳이 추가되어 현재 35개국 127곳이 지정되어 있다. 지질공원은 ‘2017 세계 지속가능 관광의 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