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주주의의 날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2017.09.15
1945년 유네스코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습니다.
유네스코 헌장은 말합니다.
“이제 막 끝난 무서운 대 전쟁은 인간의 존엄, 평등 및 상호존중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부인하고, 이러한 원리 대신에 무지와 편견을 통하여 인간과 인종의 불평등이라는 교의를 퍼뜨림으로써 일어날 수 있었던 전쟁이었다.”
새로운 시대, 또 다른 세기에 이 생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변화는 전 세계를 가로지르며 곳곳에 있는 사회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성과 남성들은 그들의 인권을 지각하고, 자율적인 시민이 되어 그들의 열망하는 괜찮은 일자리를 찾고, 사회에 온전히 참여하며, 상호간 대화를 진전시켜 평화의 근간을 다질 드넓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기회와 함께 새로운 도전과제들도 나타납니다. 지속되는 빈곤 및 불평등 심화가 그렇습니다. 테러와 극단적 폭력을 포함하는 갈등과 폭력 전반 또한 큰 도전입니다. 권리 박탈, 제기능을 못하는 제도로 인해 입막음 당한 목소리, 포퓰리즘 및 배제의 규칙들도 도전과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주의는 지도이자 나침반입니다. 민주주의는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방향이자 길입니다.
이 메시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어젠다의 중심에 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은 모든 국가가 “평화롭고 포괄적인 사회를 추구하고, 모두가 정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모든 수준에서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포괄적인 제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합니다.
발전은 포괄적이지 않다면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화는 공정하지 않다면 지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2030 어젠다가 누구도 뒤쳐지게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이유입니다. 민주주의는 효과적이고 신뢰가능한 제도, 법제, 그리고 올바른 거버넌스에 관한 것이며 또한 사회 속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어울리고, 행동하는 방식이자 문화에 관한 것입니다. 이는 반드시 국경을 넘어 모든 사회 안팎 및 서로간에서 전달되고, 공유되며 표현되어야 하며, 난민과 이주민들을 포함해 특히 위기에 처한 개인들과 함께 시작되어야 합니다.
모든 이가, 특히 가장 소외된 이들이야말로, 온전히 대변되어야 합니다.
모든 목소리에, 특히 가장 침묵하는 목소리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행동은 대화와 존중의 정신 안에서 모두의 이익을 위해 신뢰가능해야 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은 오늘날 모든 이의 권리와 존엄성을 수호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세계 민주주의의 날에 전하는 유네스코의 메시지입니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