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네스코한위 발자취는 한국 현대사 바로 그것
유네스코한국위원회(한위)의 발자취는 한국 현대사와 궤를 같이한다. 한국전의 폐허 속에서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교과서 인쇄공장을 건립, 교육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었고, 조국순례대행진으로 청소년들에게 웅지를 품게 해주었다. 한국청년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함께 살아가는 경계를 전 지구로 넓혔고, 아프리카 희망 브릿지로 60년 전 유네스코를 통해 우리가 품었던 희망을 극빈국에게 전해주고 있다. 사진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60년 역사를 되돌아본다.
[오늘] 세상에 평화를 뿌리기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환갑을 맞았지만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여전히 청춘이다. 국제협력과 교육 과학 문화를 통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유네스코의 비전을 품고 열정적으로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유네스코 하면 세계문화유산만 떠올린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꿈나무들을 글로벌 리더로’ 차세대 인재를 키웁니다
한국과 국제무대에서 평화와 발전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키우려 합니다. 2013년 처음으로 시작한 유네스코 키즈 프로그램이 바로 그 일입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유네스코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홍성욱 차세대팀원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도와요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는 아시아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네팔, 라오스, 방글라데시 분들이 나무 심기, 친환경 농업확산 사업에 참여하여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도록 돕고 있어요.
– 김은영 과학팀장
저개발국 ‘잠든 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지원합니다
‘개도국 유네스코유산 등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피지 등 세계유산 등재가 저조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위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합니다.
– 김귀배 문화커뮤니케이션팀장
성공적인 세계교육회의 기대해 주세요
2015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회의’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 유네스코학교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시도교육청 및 지역 교사협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겁니다.
– 오혜재 교육팀원
지구촌 교육 나눔 사업 후원해 주세요
지구촌 교육 나눔 사업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을 이끌고 참여를 요청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 지원사업의 필요성
과 중요성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전달할 거고요. 이제 당신이 유네스코입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 주준호 후원개발팀장
교육으로 최빈국에 희망을 나누고 있죠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최빈국에서 문해교육을 통해 문맹률을 낮추고, 빈곤극복과 자립역량을 키우도록 돕고 있어요.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와 ‘유네스코 브릿지 아시아 프로젝트(세종프로젝트)’입니다.
– 서현숙 개발협력팀장
발간 국제학술지 위상을 높입니다
한국학의 보급과 연구진흥의 산실이었던 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한국학 연구 진작에 더욱 기여하는게 저희 일이죠. 올해에 제1회 ‘코리아저널상’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 김민아 유네스코평화발전연구소 부소장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으로 개도국 ‘홀로서기’ 돕습니다
저개발국에 필요한 사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원이나 경험 부족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아태지역 국가위원회들 중 3개 국가위원회를 선정하여 이들이 원하는 유네스코 사업을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전진성 유네스코정책팀장
[내일] 창립 60주년 새 비전으로 미래 수놓는다
60년의 세월 동안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변했다. 하지만 구르는 돌엔 이끼가 끼지 않는 법. 이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시대적 소명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또 다른 60년을 준비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비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유네스코 관련 인사들이 보내준 분야별 조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