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됐다. 이사국과 옵서버 대표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에 따른 문제와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 및 아프가니스탄 내 여성·여아의 교육권 박탈 문제 등을 언급하고 이에 대한 유네스코의 적극적인 대응 노력을 촉구했다. 한국 대표단은 ‘이라크 모술 재건 사업’과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지원사업’ 등 한국이 지원하는 유네스코의 핵심사업을 언급하고, 아울러 세계유산 등재 시 해당 유산을 둘러싼 전체적인 역사적 사실을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집행이사회 기간 중 199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유네스코 신규 그래픽 표준안 및 로고 툴킷의 적용 경과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의 역할과 가시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무국의 다양한 조치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간 소지역·지역·지역 간 회의 일정 등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