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 14 해설서 ‘우리의 지속가능한 해양’을 발간하고 10월 31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란 전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17개의 목표를 의미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SDGs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의 현황과 세계적 상황을 소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설서를 발간해왔다.
이번에 발간한 해설서는 그 중 14번째 목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다루고 있고, 이 해설서는 국내 해양과학기술분야의 전문가들이 축적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해설서는 △우리의 지속가능한 바다(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어업(정석근 제주대학교 교수) △플라스틱기 시대, 플라스틱 바다(이종명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연구소장) △해양산성화(김태욱 고려대학교 교수) △해양생태계와 해양보호구역(남정호 KMI 연구위원) △해양과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법(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 지속가능한 해양을 만들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윤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7년부터 발간해온 SDGs 해설서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목표 달성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이번에 발간한 SDG 14 해설서 ‘우리의 지속가능한 해양’을 통해 우리의 바다와 관련된 어업과 오염, 해양보호, 해양분야 국제협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그동안 SDG 11 <우리의 지속가능한 도시>(2017), SDG 7 <우리의 지속가능한 에너지>(2017), SDG 15 <우리의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2018), SDG4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는 교육>(2018) 등을 발간해왔고, 이번 해설서는 다섯번째로, 올해 안에 평화, 인권, 민주주의에 대한 SDG 16 해설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해설서들은 모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읽기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