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외교부와 함께 지난해 12월 8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2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이하 해석회의)’를 개최했다.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세계유산협약을 위하여’를 주제로 3년만에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해석회의에는 프란체스코 반다린 전 유네스코 문화분야 사무총장보, 마이클 터너 바자렐예술대학교 교수, 윌리엄 로건 디킨대학교 명예교수 등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참가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 1년간 국제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세계유산해석실무지침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유산의 해석을 실제 세계유산협약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