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재의 날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자연재해는 사회의 핵심을 뒤흔들며, 매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자연재해의 위협과 우리 취약함의 정도를 목격했던 지난 몇 개월은 특히 파괴적이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캐리비안 해역과 미국에서의 태풍은 계절적 태풍의 전형적인 강도를 크게 넘어섰으며 멕시코 인구는 지진으로 인해 심각하게 타격을 입었습니다. 인류의 활동은 이런 자연재해의 확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2016년에는 2,420만명의 사람들이 자연재해 때문에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135만여명의 사람들이 자연재해에 노출되어, 이에 대한 취약성으로 인해 사망했는데, 여성과 여자아이의 사망자 규모가 매우 컸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40억명 이상이 이주하였고 집이 없거나 부상당한, 또는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로 남겨졌습니다. 인명손실 결과는 비극적인 반면에 파괴의 결과는 많은 비용을 치르게 합니다. 자연재해는 연간 약 2,500에서 3,000억불으로 추정되는 경제적 손실을 입힙니다. 이 수치는 기후변화와 인구과잉, 그리고 도시화의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더 커질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에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 편입니다. 이는 재난 위험 감소를 위한 센다이 프레임워크,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2030어젠다, 그리고 파리협정의 실행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구체적인 공공정책으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위험 인지와 예방, 준비를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량 강화, 지식공유, 네트워킹, 조기경보와 정책조언을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노출 및 이주를 줄이기 위해서 자연 및 사회과학, 교육,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접점에서 일합니다.
“Home Safe Home”은 세계 방재의 날 슬로건입니다. 이는 세계를 움직이고 모든 이해관계자간의 협력을 강화시킬 기회입니다. 우리는 급격한 도시화와 빈곤, 환경악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먼저 위험을 피해야 합니다. 이는 예방 기술과 함께 더 많은 교육, 문화, 그리고 지역적 지식을 요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메시지입니다–세계로 이를 공유하는 데 동참합시다.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