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세계에 알려온 풀무원김치박물관이 한류문화의 중심인 인사동으로 이전하여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재개관하였다. 풀무원김치박물관은 1986년부터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김장문화의 독창성과 가치를 알려온 국내 최초의 식품박물관으로, 2015년 3월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재개관한 뮤지엄김치간(間)은 인사동의 중심인 마루 4~6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176평(580.78㎡)이다. 각 층의 경우, ▲4층은 문화소통공간(김치마당, 김치사랑방, 과학자의방) ▲5층은 숨 쉬는 김치를 만나는 공간(김치공부방, 김치움, 카페디히), 그리고 ▲6층은 김장문화 체험공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헌정방, 김장마루, 김치공방, 김치를 맛보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유물 중심의 전시관에서 다양한 김치 동영상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콘텐츠 박물관으로 재탄생한 뮤지엄김치간(間)은 앞으로도 김치 학습, 영상,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김장문화의 독창성과 가치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며, 관람 수익금의 일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되어 지구촌 나눔 사업에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