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2019년 가입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35만 명)가 거주하는 도시입니다. 조선시대 강원도의 수도로서 한지공예와 출판이 발달했고, 최근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에 선정·조성되어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주시는 고려·조선 시대의 은둔문학/여성문학/기행문학의 본거지로, 이들 문학의 가치는 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권·생명·민주주의 운동가인 지학순 주교, 생명사상·협동조합 주창자이자 민주주의 운동가인 장일순, 한국의 민족적 아픔을 26년간 집필한 20권 분량 대서사 『토지』의 작가 박경리, 70년대 군사 정권에서 민주주의를 외친 시인 김지하, 한국 동양철학의 대가 김충렬 등 문인과 사상가들이 원주 문학 정신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 문학의 산실인 토지문화관은 1999년 개관 이래 전 세계 작가 및 예술인들의 레지던시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이자 유일의 국제작가상인 박경리문학상을 제정했고, 이는 세계적인 문학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경리문학상과 더불어 매년 전국에서 13만여 명이 방문하는 박경리문학공원은 진정한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원주문인협회, 원주여성학인회가 대표 문학단체로 원주 한도시한책읽기운동은 범시민 문학 대표활동입니다. 더불어 매년 10월 원주박경리문학제, 원주생명문학제, 원주그림책전시회가 열려 시민 문학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