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문화재청 및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와 함께 9월 19-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우즈베키스탄국립박물관에서 ‘202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분야 국제 전문가 5인을 비롯해 바레인, 짐바브웨, 말라위, 스리랑카, 나미비아, 키르기스스탄, 몰디브, 가나, 알제리아, 우즈베키스탄과 국내 세계기록유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은 국가적 관심이나 재원, 노하우 부족으로 기록유산 등재와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 국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아직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하지 못했거나 유산 등재 수가 적은 10개국의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자국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직접 작성한다. 2009년부터 이 워크숍을 거쳐간 누적 참가 국가는 118개국에 이르며, 워크숍의 도움을 받아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10건, 지역목록 11건이 등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