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른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수천 년 인류 역사에 끈질기게 따라붙어 온 빈곤의 굴레를 멈추기 위해서는요? 정답은 바로 ‘교육’입니다. 통합적이고 평등하며, 모두에게 평생 그 기회가 주어지는 양질의 교육 말이지요. 하지만 현재 전 세계 약 2억 5천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으며, 약 6억 명의 청소년이 글 읽기나 간단한 산수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유엔은 평화와 발전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1월 24일을 ‘세계 교육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배움’이 인류가 가진 가장 위대한 잠재력의 씨앗임을 가슴에 새기며, 기본권이자 공공재로서 ‘교육’의 의미를 생각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올해는 ‘배움이 사람들에게 권리를 부여하고, 지구를 지키며, 번영을 이룩하고, 평화를 촉진하는 방법’을 주제로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행사와 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는 전 세계 교육 전문가와 청년리더가 참여하는 교육 대담이, 뉴욕에서는 SDG4(양질의 교육) 목표 이행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모임이 열린다고 하네요. 우리는 어떤 교육을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까요? 새해에도 변함없이 『유네스코뉴스』를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 함께 고민해 보아요!
[참고자료]
· un.org, unesco.org “International Day of Education”
한수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학생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