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990년대 들어 급격히 진행된 ‘세계화’의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외국인들과 그들의 문화를 만나게 되는 일이 점점 많아졌다. 이에 주한 외국인과 한국 사회를 잇는 문화 교류의 창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고, 유네스코는 1997년 한국유네스코문화교류센터(Korea UNESCO Cultural Exchange Services, KUCES)를 개설했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간 활동한 한국유네스코문화교류센터는 한국어교실을 비롯해 한국문화 강좌, 한국문화체험, 국제이해 학술포럼 등의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을 개최하고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한국 문화 관련 정보를 담은 소식지 『다이얼로그』(Dialogue)를 발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 교류의 기회를 만들고 문화 간 이해의 폭을 높이는 데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