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너머 가고 오는 교사 교류: 가깝고 올바른 관계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교육부(교육과학기술부/문부과학성) 협력 하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와 유네스코아시아문화센터(ACCU: Asia-Pacific Cultural Centre for 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2009년도 한국교사 일본초청 프로그램이 오는 2월 3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한일교사 교류 프로그램은 2000년 나카소네 히로후미 당시 일본 문부대신(현 외무대신)이 방한해 문용린 당시 교육부장관에게 제안해 시작되었다. 동북아시아의 중심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여러 상황에서 먼’ 관계를 탈피해 ‘실제적으로 가깝고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이해 및 우호증진을 추구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취지이다. 한일 초․중․등 교사 간 교류를 통해 최근 한일 간 교육시스템을 이해하고, 양국의 국제이해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접하며, 양국 교사 간 교사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개발․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교사 일본초청 프로그램(1월과 2월 중 14일간 일본에서 실시)과 일본교사 한국초청 프로그램(8월 중 10일간 한국에서 실시)으로 각 1회씩 개최하고 있다. 한국교사 일본초청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한국교사 50명을 초청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한국은 2005년부터 일본교사 한국초청 프로그램을 실시해 일본 교직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교육현장과 한국문화를 소개해왔다. 이번 2009년도 프로그램에서는 이경숙 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위원장(전 숙명여대 총장)을 단장으로 150명의 한국 교직원이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일본 방문일정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한국 참가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일정, 그리고 한국 참가단을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후쿠시마현, 사이타마시, 나라시, 고치현, 구마모토현 등 5개 지역에 개별 방문케 하는 일정으로 나뉜다. 2월 4일 도쿄 에드몬트 호텔에서 일본 문부과학성과 유네스코아시아문화센터 주최로 열리는 공식 환영만찬에는 본 프로그램을 처음 제안한 나카소네 히로후미 외무대신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국 참가단은 도쿄에서 7일까지 학교 및 기관을 방문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8일에 5개 지역으로 각 그룹(30명)이 이동해 13일까지 지역별 방문일정을 수행한다.
한국도 오는 8월 10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초중등 교사(장) 및 교육위원회 관계자 등 54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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