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통한 희망 나눔’ 더 큰 밑그림 그리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한위) 민동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한위 관계자들이 지난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 시행 대상인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해 유네스코 브릿지 사업 현안을 논의하고, 신규 사업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또한 르완다 및 잠비아 유네스코국가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교육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 최빈국의 자립을 돕고 삶의 희망을 나누는 유네스코한위의 역점 사업이다. 유네스코한위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 후원 모금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확대 개편해 시행할 계획으로, 이번 아프리카 방문도 이를 위한 현지 점검 및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15일간의 출장 기간 동안 민동석 사무총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공화국, 잠비아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등 총 4개 국가위원회, 삼성전자 남아공 법인, 협력NGO, 재외공관 등을 방문해 유네스코 브릿지 사업의 발전 방안,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민 사무총장은 이들 국가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60년 동안 교육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사업 지역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희망을 나누고 더불어 교육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민 총장과 한위 관계자들은 이번 출장에서 지난 2010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잠비아, 짐바브웨 등지에 브릿지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해온 ‘지역학습센터’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최근 아프리카 현지로 파견된 임효진, 왕민지(이상 잠비아), 정은미, 이화연, 이가람(이상 짐바브웨) 등 3기 브릿지 활동가들의 활동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활동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태영 개발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