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러 회원국들은 러시아에서 이번 위원회가 열리는 것에 반대하는 서한 및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4월 8일 46개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서명한 공개서한은 “우크라이나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파괴하고 있는 나라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유네스코의 신뢰를 손상시킬 것”이라며 회의 개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