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후원학교 활동 소개
지독한 팬데믹이 지나가는 동안, 불평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모두를 위한 교육 역시 지구촌 곳곳에서 뒷걸음질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다시 교정에서 머리를 맞댈 수 있게 된 학생들은 더욱 활기찬 활동들을 펼치며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올 2월부터 7월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교육나눔 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주요 학교들을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는 ‘Dream 드림 저금통’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지구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홍보관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캠페인을 통해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끌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금통에 모인 후원금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하면서 지구촌 공동체에서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화여자중학교
세화여자중학교 동아리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교육 나눔 사업을 알리기 위한 ‘한 권의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증서와 도서부원들이 직접 제작한 책갈피를, 구매자에게는 책갈피와 비누꽃을 증정하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북마켓 방문자를 대상으로 ‘희망 Dream 메시지’를 작성하는 활동도 진행했고, 캠페인을 통해 모은 후원금은 소외 지역의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마산여자고등학교
마산여자고등학교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한 권의 책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특히 환경 관련 책을 추천사와 함께 기부받고, 이를 북마켓에서 판매해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 더불어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희망 Dream 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를 진행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의 연대를 다짐했습니다. 북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후원했습니다.
정산중학교
정산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개발도상국 교육 소외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알리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공동 행동을 이끌어내고자 ‘Dream 드림 희망나눔가게’를 운영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증받은 뒤 알뜰 장터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후원금을 모았으며, 이를 개발도상국 교육 지원을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했습니다.
선인국제중학교
선인국제중학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동참하고자 각 학급에 저금통을 비치해 후원금을 모으는 ‘Dream 드림 저금통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북커버를 디자인한 책을 기증받고, 이를 구매하는 학생들이 저금통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나만의 북 디자인 만들기 & 한 권의 기부’ 캠페인도 펼친 뒤 후원금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인천세원고등학교
인천세원고등학교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빈곤과 차별로 인해 교육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책·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나 책을 받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문구를 적어 책과 함께 기부했고, 이를 도서 바자회에서 판매해 모은 후원금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기부했습니다.
수원여자고등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들이 깨끗한 책을 기부·판매해 후원금을 모금하는 ‘한 권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고, 더불어 ‘Dream 드림 저금통 모금 캠페인’도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했습니다.
미림여자고등학교
미림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중고 물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지속가능한 장터’를 열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자원이 순환되는 계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후 장터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함으로써 자원순환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교육’에도 참여하는 뜻깊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인천초은고등학교
인천초은고등학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이해 교육’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지구촌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이어서 1, 2학년 20개 학급에 ‘Dream 드림 저금통’을 비치해 후원금을 모았고, 이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부하며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오지은 발전협력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