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21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1차 인간과 생물권 사업 국제조정이사회’(MAB-ICC)에서 ‘강원 생태평화’와 ‘연천 임진강’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DMZ와 맞닿아 있는 두 생물권보전지역은 재두루미 등 철새 서식지이자 백두대간 생태계와 연계하여 보전 가치가 뛰어나다는 점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2002년에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 섬 등으로 지정된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은 이번에 곶자왈과 오름 및 우도와 추자도 등 부속섬까지 제주도 전체로 확대 지정되어, 보전뿐 아니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용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