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역사를 기억하라! 새로운 평화를 향하여” 주제로
2013년 8월 15일, 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명동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로 붐비던 유네스코회관 앞 명동길(명예도로명 ‘유네스코길’). 시계가 정오를 가리키자 한국유네스코학생협회(KUSA) 소속 40여명의 학생들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유네스코회관 정문에 설치된 간이무대 앞에서 열창을 시작하였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공연을 관람하며 열띤호응을 보냈다.
명동일대를 관통하는 유네스코길을 알리기 위해 건국대, 동덕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40여명의 합창단의 공연 ‘역사를 기억하라! 새로운 평화를 향하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합창단 각 멤버의 개인공연으로 시작된 이 공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재 중의 하나인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학생협회 학생들이 주도하여 명동 일대 및 유네스코회관을 무대로 하여 활동한 첫 캠페인으로, 시민들에게 유네스코와 유네스코길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시도였다. 앞으로도 유네스코한위는 이들이 유네스코학생회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