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웃음으로 일군 청년들의 우정, 국제청년야영
사진으로 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제청년야영은 청소년 국제 교류를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1966년부터 개최해온 대표적인 청소년 활동이다. 1966년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외국 청년 19명과 한국 청년 40명이 참가하여 수유리의 한국신학교에 캠프를 설치하고 크리스찬아카데미 진입로 공사에 참여함으로써 첫발을 내디딘 이 사업은 1978년까지 ‘국제야영봉사’(International Work Camp, IWC)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으로 직접적인 노력봉사 영역이 줄어들면서 1979년부터 세계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참여와 국제문화교류에 더욱 중점을 두기 위해 ‘국제청년야영’(InternationalYouth […]
유네스코의 2030 ESD 전략
지난 7월 9-10일 유네스코 본부는 태국 방콕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미래에 관한 전문가 회의’(Technical Expert Meeting on the Future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 회원국의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국내 이행을 담당하는 정부부처와 전문가 등 약 300여 명이 참가해 2019년 이후 ESD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년간 유네스코는 내년 만료를 앞둔 ESD 국제실천프로젝트(Global Action Programme for ESD, GAP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최연소 정기후원자 이루미네 가족, “이름처럼 세상에 빛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지구촌 교육나눔 겨우 다섯 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수많은 정기후원자 중최연소를 자랑(?)하는 이루미 양의 나이다. 다섯 살 딸의 이름으로 4년 넘게 후원을 해 온 단란한 네 가족의 나눔 이야기를 <유네스코뉴스>가 들어보았다. 첫째 자녀 ‘이루미’ 이름으로 유네스코 교육나눔 사업에 4년 넘게 후원해주고 계십니다. 처음 후원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약 10년 전, 문화부 사무관으로 일하면서 처음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도시민들과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력하여 아시아 청년포럼, 동아시아 어린이공연예술제 등 다양한 […]
유네스코 상식
유네스코 유산 ‘오해와 진실’ ⑱ 개인도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이 가능한가요? 네, 그렇습니다. 개인, 기관, 정부 등 모든 주체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 지역기록유산 목록, 국가기록유산 목록에 등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만이 등재신청의 주체가 되는 세계유산(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및 무형유산과 세계기록유산 간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있는 이유는 세계유산이나 무형유산 사업과 달리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회원국 간 국제협약(convention)에 기반하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등재여부 심사 및 결정 과정도 […]
이병현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유네스코 내 한국의 비전, 젊은 세대가 찾아주길 바랍니다” 작년 11월 이병현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사무총장 및 총회 의장과 더불어 유네스코 내 3대 요직으로 꼽히는 자리에 한국인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10일, 바쁜 일정 중에 한국을 잠시 찾은 이 대사를 <유네스코뉴스>가 만나보았다. “왜 유네스코가 아니면 안 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몇 년 간 유네스코의 핵심 의제는 단연 ‘개혁’이라 […]
아름다운 산사 부석사, 그곳에 얽힌 이야기
지난 6월 30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안동 봉정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전남 해남 대흥사 등 7개 사찰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쁜 소식을 접하고, 7개의 사찰을 가만히 떠올려본다. 하나 하나가 개성 있고, 절로 미소가 지어질 만큼 아름다운 절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산사들은 단순히 불교 문화유산을 넘어 […]
‘난민의 시대’와 우리
한국인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는 난민 문제. 하지만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유네스코 등의 국제기구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대규모 난민 사태를 둘러싼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그간의 논의 속에 우리가 찾는 정답이 들어있지는 않겠지만, 훨씬 앞서 시작된 그 고민의 흔적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그 사람들은 난민인가, 이주민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정확한 대답은 […]
제2차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국가보고서 정책성과와 과제
지난 2014년 이후 4년간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협약’의 이행 상황과 평가를 담은 보고서가 발표됐다. 해당 보고서에서 드러난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았다. 2010년 한국은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협약’(이하 문화다양성 협약)의 110번째 비준국이 되었다. 비준국은 협약 제9조(정보공유와 투명성)에 의해 자국 영토 내에서, 그리고 국제적 차원에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하여 취한 조치들에 관한 적절한 정보를 […]
다시, 평화를 향해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 어딘가에서는 유엔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들이 각기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차례의 참혹한 세계대전을 겪은 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꿈을 갖고 출발한 인류의 집단적 노력은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유네스코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70년간의 연구와 성과를 담은 보고서 <평화를 향한 긴 여정: 예방의 문화를 향해>(Long Walk of […]
우리 땅의 난민, 어떻게 봐야 할까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 온 500여명이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난민을 받아들일 것인가, 말 것인가’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불법체류자들과는 달리, 자국 정부로부터 정치적 혹은 종교적 탄압을 받아 쫓겨나거나 탈출해 세계를 떠도는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는 별로 없다.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전쟁과 종교, 정치적 갈등 등으로 본국을 떠나 세계를 떠도는 난민 수가 전 세계적으로 6850만 명이나 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