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에서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교육으로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ADG/ED)가 9월 2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찾아 김광호 사무총장 및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교육 분야에서 유네스코의 책임과 전략을 강조한 지아니니 사무총장보는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냈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활동에 대한 감사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간담회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추려 소개한다. 내년이면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는 한국과 […]
남반구의 새 물결을 기다리며
유튜브와 SNS 등 세계를 하나로 묶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전 세계의 아이돌이 된 BTS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문화 산업에서 대륙과 국경의 경계는 점점 옅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나가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제반 환경은 정말 ‘문화적 잠재력을 갖춘 누구에게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유네스코는 현재의 환경이 진정한 문화적 다양성을 꽃피우는 토대로 기능하기 […]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나와 공동체의 발전
2019 라오스 공예디자인 워크숍 우기가 한창인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전통문화예술대학에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간 ‘2019 라오스 공예디자인 워크숍’이 열렸다. 도예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기만의 가마. 그 꿈에 가까이 갈 수 있음을 직감해서일까. 덥고 습한 날에도 직접 벽돌을 쌓으며 가마의 구조를 익히는 참가자들의 눈빛은 한여름 태양보다도 뜨거운 열정을 뿜어내고 있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워크숍은 하나투어의 후원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
지속가능발전교육은 다음 세대의 당연한 권리
환경부는 2008년 제정된 환경교육 진흥법에 따라 국내 환경교육 관련 기관 중 공모를 통해 매 2년마다 국가환경교육센터를 지정, 환경부와 환경교육계 현장에 있는 활동가, 교사, 기관, 단체 등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이곳의 센터장이자 ESD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영 공주대 교수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국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이모저모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센터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국가환경교육센터의 […]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다언어사용 증진 및 보편적 접근에 관한 권고 (2003)
Recommendation concerning the Promotion and Use of Multilingualismand Universal Access to Cyberspace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손끝으로 검색어만 입력해도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와 지식에 접근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능력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사회에 참여하는 능력, 삶의 질뿐만 아니라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역량과 직결되고, 이는 개인과 국가의 경쟁력으로도 이어지게 되지요. 그런데 […]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는 시간이 나를 웃게 만듭니다 :)
현재 미얀마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유네스코방콕사무소와 함께 미얀마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형식중학교육 학력인증 프로그램(Non-Formal Middle School Education Equivalency Program, NFME)을 개발하여 미얀마 청소년을 위한 포괄적이고 공평한 학습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홈페이지에 실린 학생들의 이야기 일부를 전한다. 브릿지 미얀마 프로젝트의 비형식중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탄트진표(Thant Zin Phyo)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를 […]
지속가능발전을 꿈꾸는 청소년을 만나다
제4회 통영 모의 유네스코 총회 유네스코학교 소속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는 매년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의 유네스코 총회를 열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해 학생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제4회 ‘통영 모의 유네스코 총회’ 현장의 뜨거웠던 순간을 지면을 통해 전한다. 7월 13일 오후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화산체육관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고자 관내 5개 고교생들이 모여 22개국 […]
Merci beaucoup, à bientôt!
프랑스 파리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파견하는 주재관이 근무한다. 한국위원회에서 파견한 제4대 주재관으로 지난 3년간 유네스코 사무국과 대표부, 한국위원회 간 협력을 훌륭히 발전시켜 온 이선경 주재관이 9월 1일 한국에 귀임했다. 후임으로 파견되어 앞으로 매월 ‘주재관 서신’을 통해 독자를 찾을 김지현 선임전문관이 이선경 주재관을 만나 유네스코 외교의 최전선에서 그간 겪은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
평화의 문화와 비폭력을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
사진으로 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엔은 인류의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2000년을 ‘세계 평화의 문화 해’(International Year for the Culture of Peace)로 정하고, 전쟁과 폭력으로 점철된 20세기를 보내고 평화로운 21세기를 맞기 위한 여러 상징적인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유네스코는 1999년 넬슨 만델라와 고르바초프 등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작성한 「평화의 문화와 비폭력을 위한 선언 2000」을 선포하고 전쟁과 폭력 없는 21세기를 […]
디지털 형태를 포함한 기록유산 보존과 접근에 관한 권고(2015)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MoW) 사업은 인류의 기억이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수될 수 있도록 최적기술을 활용해 잘 보존하는 것은 물론, 세계유산 및 무형문화유산과 더불어 기록유산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일반적 인식과 보편적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아날로그 형태의 기록물 보존과 접근성 향상에 집중했지만, 신기술에 힘입어 탄생한 디지털 기록물 또한 시대 변화를 반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