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류의 미래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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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G20 청년정상회의 청년들이 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국제사회의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역량을 기르는 G20 청년정상회의(G20 Youth Summit, 이하 Y20회의)가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됐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오지현, 최영진 학생이 소감과 함께, 현지에서 표출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거에 비해 각국은 더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은 […]
지역사회와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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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아시아태평양 RCE 총회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누군가는 팔과 다리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깨끗한 마실 물과 깨끗한 공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나는 여기에 한 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팔과 다리가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팔과 다리 없는 나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는 살아가기가 힘겹다고 말이다. 이처럼 자연과 사람, 사람과 […]
인공지능, 잘 쓰는 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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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교육 국제 컨퍼런스 이제는 일상화된 무인계산대에서 햄버거를 주문할 때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든다. 이것은 우리를 편리하게 만든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점원의 일을 대신 하면서 기업의 원가 절감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인가. “인공지능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큰 기회일 수 있지만, 모든 기술적 진보는 새로운 불균형을 초래하기에 우리는 그것을 예측해야 한다”는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
AI에게도 젠더 감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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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시리, MS의 코타나, 아마존의 알렉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인공지능의 목소리는 왜 모두 여성일까? 무슨 말을 하든, 심지어 편견으로 가득한 욕을 해도 다소곳한 음성으로 대답하는 이들 인공지능은 어쩌면 태생부터 편향된 성의식을 갖고 태어나는 건 아닐까? 인공지능의 ‘미투’(me too) 운동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균형잡힌 성의식을 가진 인공지능이 출현하기를 그저 손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것일까? […]
유네스코 유산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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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 중 긴급보호가 필요한 유산은 어떠한 지원을 받게 되나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라고 하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각 국가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을 떠올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나라의 경우 최근에 등재된 씨름이나 김장문화, 판소리 등 한민족 고유의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유산을 떠올리게 되겠지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사업은 이와 같은 각 민족과 국가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을 등재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이외에 […]
모두 함께 ‘미래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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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어느 유네스코학교에 부임하면서 시작된 유네스코와의 인연은, 한 교사에게 교육자로서, 그리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다양한 추억과 경험을 쌓도록 해 주었다. 그간 가장 가슴에 남는 것으로 “관계 속에서의 나눔과 배움의 즐거움”을 꼽는 명일여자고등학교 박현주 교사의 소회를 『유네스코뉴스』 독자들과 나누어 본다. 유네스코와의 인연 10년 넘게 유네스코학교 관련 교육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관계’ 속에서의 ‘나눔과 […]
유산 해석의 원칙은 곧 세심하고 보편적인 평화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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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발제자 윌리엄 로건 교수 윌리엄 로건(William Logan) 디킨대학교 명예교수가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발제자로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 지역 유산 관련 전문가이자 문화유산의 보편적 의미와 해석 방법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뤄 온 로건 교수에게서 우리 시대에 유산이 갖는 의미에 대해 들어 보았다. 길지 않았던 이번 서울 방문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글을 익히니 사람 만나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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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모를 때는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이 너무 두렵고 어려웠어요. 길거리 표지판이 어디를 가리키는 건지, 여기가 어딘지를 묻고 싶어도 한참을 끙끙거리다 헤매기 일쑤였죠. 내가 문맹이라는 것을 알리기도 부끄러웠고, 다른 사람과 말할 기회도 많이 없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은데 그때는 모르는 사람과 말 한 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들었어요(웃음). 그런데 지금은요, 제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몰라요. […]
바다의 언어를 배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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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표현하는 단어는 분야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21세기가 ‘바다의 시대’라는 말을 과장된 수사로 여기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블라디미르 랴비닌(Vladimir Ryabinin)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UNESCO) 사무총장은 “바다야말로 빈곤을 종식하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며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 혁신을 북돋아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킬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우리가 이 거대한 잠재력 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바다가 어떤 […]
인공지능 시대와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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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불러온 이슈들은 기술적인 것이 아닙니다. 과학과 정치와 철학과 윤리적 물음을 인간에게 제기하는 휴머니티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다룰 때 인본주의 가치에 기반을 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난 3월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는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이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본주의’라는 키워드로 인공지능을 다룬 글로벌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유네스코와 인공지능의 만남을 인본주의로 엮어낸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을 유네스코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