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높은 장벽에도 국제이해교육의 역할은 빛날 것
정두용 국제이해교육학회 고문 1961년 한국에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사업이 첫발을 내딛으면서 국제이해교육의 여명이 터오던 시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다수의 국제이해교육 관련 사업에 참여한 정두용 고문은 해당 분야의 초창기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증인’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서면으로 정 고문을 만나 한국 국제이해교육의 성장과 의미, 그리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1967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근무하시면서 한국에 […]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 (5.25-31)
매년 5월 돌아오는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은 대한민국이 유네스코와 함께 주도적으로 선포한 국제 기념주간입니다. 한국은 ‘2010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하고, 2011년 11월 ‘서울 어젠다: 문화예술교육 발전목표’를 발의하며 예술교육의 지지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네스코는 한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5월 넷째 주를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예술교육은 예술의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으로, 예술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기르고, 서로를 […]
희망을 빚고, 미래를 열다
한국과 유네스코의 교육 분야 70년 지난 70년간 한국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 과정에서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한국과 유네스코가 함께 걸어온 희망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교육을 통해 일어선 한국이 이제 세계 곳곳에 교육의 씨앗을 뿌리며 인류 공동의 교육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유네스코와 한국은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같은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
세계 재즈의 날 (4월 30일)
재즈는 미국 남부 항구도시의 뒷골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도시보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던 뉴올리언스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전통음악이 다른 문화권의 노래들과 융합하며 탄생한 음악이 재즈입니다. 때문에 재즈는 어떤 장르의 음악과도 잘 어울리곤 합니다. 한편으로 재즈는 즐거움을 위해 소비되는 음악장르를 뛰어넘어 20세기 중반 미국 흑인인권 운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흑인 재즈 예술가들은 음악을 통해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꿨으며, 그들의 […]
유네스코,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단절 사태 대응책 마련 고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휴교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네스코는 수업 단절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3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102개 국가에서 국가 전역에 휴교령을 내렸고, 11개국에서는 지역적으로 학교 문을 닫았으며, 이에 따라 전세계 초·중·고·대학생을 포함한 총 학생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8억 5천만 명 이상이 학교에 가지 […]
지속가능발전의 전제조건이자 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 –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 2015년 유엔은 지구촌 구성원이 2030년까지 달성해야할 17가지 목표를 담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습니다. 이 중 SDG16은 평화(Peace), 정의(Justice), 포용(Inclusiveness)이라는 핵심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력이 난무하고 사법적인 정의가 무너진 불안한 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의 달성은 가능할까요? 모든 형태의 폭력과 분쟁, 취약한 제도는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애물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엔과 국제사회는 평화로운 사회와 법의 […]
변화의 필요를 스스로 느껴 본 기회
유네스코 Dream 드림 캠페인 소식 미래 세대에게 세계는 연결되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워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남교육청 소속 일선 학교들은 세계시민의식을 학교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 세계시민 글로벌 동아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는 학교 내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남 무안고등학교와 삼호고등학교의 유네스코 동아리들인 ‘우분투’와 […]
우리 딸에게도 삶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파키스탄에서 온 편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파키스탄 여성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분야드문해협의회,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과 공동으로 브릿지 파키스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어 나가는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016년 기준으로 파키스탄에는 전체 여아의 49%를 포함하여 학교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청소년 수가 2200만 명에 달합니다. 이 중 약 1000만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
가치 있는 기록물, 세계 평화의 마중물로 활용되길
주재관이 만난 사람: 서정호 국가기록원 기록연구사 유네스코에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기록유산 보존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된 ‘유네스코 직지상’이 있다. 또한 한국은 유네스코와 함께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의 기록유산 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기록유산 보존에 관한 선도 국가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유네스코 본부 기록유산팀에 파견돼 이러한 활동에 두루 참여해 오고 있는 국가기록원의 서정호 […]
좋아하는 일이라면, 과학이라도 괜찮아
이공계 진학을 고민하는 여학생들에게 지난 2월 11일 유네스코는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특히 본상 수상자들과 함께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 부문에서 한국의 신미경 교수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더 많은 한국 여성 과학도들의 활약을 기원하며, 신 교수가 이공계 진학을 고민하는 여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왔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