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고, 꿈을 그리다
한국과 유네스코의 과학 활동 70년 나라마다, 민족마다, ‘꿈’의 형태와 그것을 이루는 방법은 제각각 다를 것이다. 오랜 식민지 수탈과 참혹한 전쟁을 겪고 황폐화된 국토에서 한국인들이 꾼 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 꿈이 무엇이든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고, 불과 70년 사이에 우리는 좁은 국토와 많은 인구, 부족한 기반시설이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코리안 드림’을 […]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약속
SDGs 돋보기 / 지속가능발전목표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라는 용어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입니다. 이를 안다는 사람들도 그저 환경보호활동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이지요. 이런 흔한 ‘오해’들과 달리 지속가능발전목표는 빈곤퇴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점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정의와 인권, 성평등, 공동체, 자연 등 ‘포괄적인 삶의 가치’들을 포함하는 국제적인 약속이자 정책 […]
유네스코 활동 통해 학교를 ‘세계시민발전소’로
인천 안남고등학교는 유네스코학교 가입 5년차를 맞아 학생들을 바람직한 세계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주제와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 안남고등학교의 유네스코 관련 활동들을 소개한다. 우리의 변화로 마을공동체도 하나로! 우리동네 서부천 살리기 지역 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과 MOU를 맺고 계양구의 지역 하천인 서부천 환경 개선을 몇 년째 이어 오고 있다. 맥문동을 비롯한 각종 꽃을 둘레길에 심고 잡초를 제거했으며, […]
6년간의 후원이 내 안에 만든 변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적극적인 교육나눔 사업을 펼쳐 온 배경에는 든든한 후원자들이 있다. 언제나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꾸준히 후원을 해 온 개인후원자의 편지를 독자 여러분께 소개한다. ‘뒤에서 돕는다’는 ‘후원(後援)’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이렇게 얼굴과 이름까지 내걸고 소견을 밝히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만, 독자들과 함께 후원에 대한 지극히 평범한 저의 생각을 나누고, 또 되새겨 보며 편지를 써 봅니다. […]
굳건한 교육 터전 될 로크라트나 지역학습센터
지난해 12월 네팔 고르카 지역의 걀촉(Ghyalchowk) 마을에서는 현지 주민들의 학습을 도울 로크라트나(Lokratna) 지역학습센터가 문을 열었다. 2015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이 마을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네팔위원회의 협력으로 다시 지어진 지역학습센터의 개소식 모습을 전한다. 지난해 12월, ‘브릿지 네팔 프로젝트’의 현지 협력기관인 유네스코네팔위원회에서 로크라트나 지역학습센터가 마침내 완공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브릿지팀과 충북대학교 이병연 […]
탄탄한 우리만의 논리를 유네스코 무대에 내놓길
주재관 서신 / 여성희 문화재청 파견 서기관 여성희 서기관은 문화재청에서 파견돼 파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3년 근무를 마치고 귀임을 앞둔 여 서기관을 만나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 설립 등 그간의 업무 및 한국의 주요 활동과 더불어 현장에서 쌓은 여러 경험담을 들어보았다. 문화재청 출신으로 어찌보면 가장 적절한 곳에서 근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 […]
성 분리 데이터는 ‘평등한 물’ 실현 위한 첫걸음
물은 언제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만인에게 평등하게’ 흐르지만, 그 물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평등하게 대우받아 온 것은 아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인류 공동의 자산인 수자원을 각국이 평등하게 활용하고 보호하는 문제를 고민하는 한편, 특히 수자원의 활용 과정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인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물과 관련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주체는 여성들이었다. […]
막지 못한다면, 재앙에 대비해야 할 때
블라디미르 랴비닌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사무총장 유네스코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내린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직후 블라디미르 랴비닌(Vladimir Ryabinin)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홈페이지에 실었다. 랴비닌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들이 바다에서도 충분히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곧 다가올 환경적 충격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던졌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위기와 관련해 우리가 바다에 […]
70년의 동행, 평화 향해 날아오르다
1950년 6월 유네스코 가입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유네스코의 70년 동행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가 걸어 온 여정 곳곳에 유네스코와의 특별한 인연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잿더미 속에서 일어나 세계 속에 우뚝 서기까지, 한국과 유네스코가 함께했던 몇몇 순간들을 꼽아보았다. 1950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1945년, 해방 직후 국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외국의 지식과 기술 도입이 시급했던 […]
내 그림에 담은 오색빛깔 꿈
브릿지 인도 프로젝트 매년 10월 11일은 여자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성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엔이 선포한 국제 소녀의 날이다. 이날을 맞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브릿지 인도 프로젝트의 현지 협력기관인 사바기교육센터 주도로 인도 내 14개 기능문해센터에서는 학습자 대상 그리기대회가 열렸다. 현지 코디네이터가 해당 대회의 경과를 보내왔다. 지난해 10월 11일, 국제 소녀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