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3월 8일)
International Women’s Day 20세기 초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각각 생존권과 참정권을 뜻하는 ‘빵과 장미’를 외치며 거리에 나섰습니다.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 작가들이 글을 쓰려면 연간 500파운드의 돈과 자물쇠가 달린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고, 지난해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이 삶의 방식을 바꾸어 가고 있음에도, 현대 사회의 많은 여성들은 그 혜택을 제대로 […]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발표
유네스코와 로레알이 지난달 11일 유엔 세계 여성 과학자의 날을 맞아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매 해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 과학자 5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아블라 메히오 시바이(Abla Mehio Sibai, 레바논) ▲퍼다우시 카드리(Firdausi Qadri, 방글라데시) ▲에디트 허드(Edith Heard, FRS, 독일) ▲에스페란자 마르티네스 로메로(Esperanza Martínez-Romero, 멕시코) ▲크리스티 앤시스(Kristi Anseth, 미국)가 […]
제13차 문화다양성협약 정부간위원회 개최
지난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13차 유네스코문화다양성협약 정부간위원회가 개최됐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정부간위원회는 2005년 채택된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증진과 보호를 위한 협약’에 가입된 149개국 중 24개 위원국들이 협약의 이행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회의다. 제13차 정부간위원회는 디지털 환경에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시민사회와의 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문화다양성 증진과의 연계 강화 등을 중요한 의제로 […]
심숙경 MAB한국위원회 부위원장,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심숙경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사업)한국위원회 부위원장(국립생태원 생태전시교육본부장)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전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4년이다. 유네스코가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곳에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보전뿐 아니라 생태관광과 교육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의 연구와 활동에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되는 국제자문위원회는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서 및 정기보고서 검토, […]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밑바탕
지속가능발전목표 4번 – 양질의 교육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는 1번부터 17번까지 총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그 중 ‘SDG 4번(SDG4, 양질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왜 1번 목표부터 설명하지 않고 4번 목표부터 설명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것은 바로 교육이 SDGs 실현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UNESCO, 2017)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이라는 분야는 SDG4에만 국한된 것이 […]
한 뼘 더 성장한 브릿지 사업
브릿지 2단계 사업 사업의 형태, 범위 및 규모를 한 단계 진전시킨 브릿지 2단계 사업이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최빈국의 공교육 소외자들이 읽고 쓰는 문해교육과 소득 창출과 연계된 직업교육훈련을 지원받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만들 브릿지 2단계 사업의 변화 내용과 함께, 라오스와 동티모르, 부탄에서 시작되는 해당 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7억5천만 명의 글을 […]
물처럼 만물을 이롭게 하는 유네스코가 되길
주재관이 만난 사람: 손옥주 환경부 국장 유네스코의 뿌리가 된 국제지적협력위원회에는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와 같은 당대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과학 분야는 유네스코 업무의 큰 축이다. 2018년부터 유네스코 본부 사무국의 물 과학국(Division of Water Sciences)에 파견되어 한국의 국제과학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손옥주 환경부 국장을 만나보았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물 과학국이라는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
전쟁 직후 한국 교육 현실 담은 「한국의 교육 재건 보고서」 발간
기록으로 보는 유네스코와 한국 유네스코는 1950년 유엔총회 결의로 한국의 경제 부흥과 재건을 돕기 위해 창설된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ited Nations Korean Reconstruction Agency, UNKRA; 운크라)와 함께 교육 재건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교육전문가를 파견키로 결정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사범대학장인 도널드 P. 코트렐 박사를 단장으로 한 6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네스코·운크라 교육계획 사절단은 1952년 9월 4일부터 9주 동안 전국 […]
국민 삶에 영향 미치는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
문화영향평가의 내용과 의미 정부의 정책이 문화적 측면에서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문화영향평가가 2016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본격 시행되고 있다. 유엔과 유네스코의 여러 국제 협약과 선언에서 그 사상적 뿌리를 찾을 수 있는 문화영향평가의 내용과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문화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에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문화적 가치가 사회적으로 확산될 […]
유네스코, 한국 과학과 세계를 연결한 다리
이승환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정책사업본부장 한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내의 유네스코 활동에 참여했던 여러 인물들을 인터뷰하여 한국사회의 발전과정에 유네스코가 미친 영향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개인의 기억을 넘어, 유네스코 활동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한국에서의 유네스코 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향후 유네스코 활동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1980년대 『과학과 사회』 한국어판 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