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해교육 사업 (1965)
기록으로 보는 유네스코와 한국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대부분의 피교육자들이 솔직히 표현한 것은 한글을 이제는 알게 되었다는 점, 새롭고 유익한 농사지식을 알게 된 점, 그리고 일반적인 사회상식을 많이 배운 점을 들고 있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전과는 달리 그들 자녀교육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표명하게 되어서 큰 […]
슬기로운 ‘넥스트 노멀’ 생활
슬기로운 ‘넥스트 노멀’ 생활 푹푹 찌는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마스크를 챙겨 쓰는 것도, 아크릴 판을 사이에 두고 각자 함께지만 함께가 아닌 것 같은 식사를 하는 것도, 이제는 모두 일상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우리는 어느덧 ‘코로나 시대’에 적응해 살고 있다. ‘뉴 노멀’이란 용어가 벌써부터 ‘노멀’하게 들리는 지금,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전과 다른 세상에 무사히 적응하는 방법을 […]
인권존중과 성평등 문화에 기여하는 성교육을 위해
『2018 국제 성교육 가이드라인』 한글판 출간 한국의 성교육에 대한 요구조사를 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한결같이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고 싶다’는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성교육은 청소년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 성인지적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을 키우는 성교육이 뿌리내리는 데 도움을 줄 국제 성교육 가이드가 한글판으로 출간됐다. 지난 6월 […]
지속가능발전교육, 청소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통영선언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경남 통영시 RCE세자트라숲에서는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선언식이 개최됐다. 학생과 학계, 지자체가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약속한 이 자리에서 학생과 전문가 대표가 각각 발표한 내용을 축약해 소개한다. 청소년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통영고등학교 3학년 김민성 청소년들은 정말 바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후위기에 대해 배울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
세계 청년의 날 (8월 12일)
“젊은이들이여, 자신을 표현하십시오.” 2018년 9월 24일, 뉴욕 유엔 총회에 방탄소년단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 날을 기억하시나요? 당일 유엔은 73번째 총회에 한국, 요르단, 네팔,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을 초대해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유엔 유스 203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청년들이 양질의 교육과 보건, 일자리를 제공받으며, 권리를 보장받고 평화와 안보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유엔을 […]
도시의 건강은 곧 우리의 건강
지속가능발전목표 11번 ‐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 2015년 유엔은 지구촌 구성원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를 담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습니다. 이 중 11번 목표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거주지 조성에 관한 목표입니다. 올해 지구촌을 뒤덮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 중 90% 이상이 도시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빈민가 지역의 […]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인도 프로젝트 현장소식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브릿지 사업 시행에 나서고 있는 인도 현지의 소식을 듣기 위해 인도 사바기교육센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아미트 싱 씨를 서면으로 만나보았다. 현재 인도의 코로나 상황은 어떠한가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7월 10일 현재 인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
청년의 ‘참여’를 다시 묻다
청년을 위한 제도의 이면 정치권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여러 조직은 이른바 ‘청년’들을 품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의 참여를 돕는다는 이들 제도는 그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있을까? 청년을 위한 진정한 정책보다는 청년이라는 이미지만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안면이 없는 사람이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해 오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 프로필을 확인하곤 한다. […]
청년 사업의 핵심은 ‘목소리를 듣는 것’
전성민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협력사업본부장 한국의 청년 및 학생 활동이 민주화운동과 같은 우리 사회 변화의 흐름으로부터 적잖은 영향을 받았듯,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한위)의 청년 분야 사업도 시대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위 청년사업의 출발부터 함께하며 여러 변곡점을 직접 경험했던 전성민 전 협력사업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창설 이후 교육, 과학,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오던 […]
변화를 만들어 미래를 열다
한국과 유네스코의 청년 활동 70년 지난 70년간 청년 분야에서 “청년에 의한, 청년과 함께하는, 청년을 위한”(by youth, with youth, for youth) 활동을 펼쳐 온 유네스코는 이 사회의 청년들이 잠재력과 창의성을 맘껏 펼치게 될 때 인류의 미래를 진정으로 바꿀 힘이 생길 것이라 믿고 있다. 평화를 정착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갈 열쇠를 쥐고 있는 청년을 위해 유네스코와 한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