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비 선택으로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
지속가능발전목표 12번 –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 2015년 유엔은 지구촌 구성원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를 담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습니다. 이 중 열두 번째 목표(SDG12)는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입니다. 미국에서 매년 추수감사절 직후의 금요일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중 최대·최고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열을 올리는 이날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로 정하고 […]
영상으로 만나 보는 동티모르 현지 소식
브릿지 동티모르 프로젝트 2020년 3월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한위)는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동티모르의 딜리, 보보나루, 코발리마 지역에서 브릿지 동티모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학습센터를 개보수하고, 소외계층 학습자들에게 문해와 셈하기, 제과제빵이나 재봉 등을 가르치고, 학업을 중단했던 학습자들이 학교에 다시 다닐 수 있도록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운영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과 비문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 착한 실천
초록별을 만드는 착한 디자인 Project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한국형 ESD 실천사례를 발굴하고자 2011년부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매년 유네스코 ESD한국위원회 위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ESD 공식프로젝트’로 선정된 모범적인 프로그램들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행복한 숲, 함께 만드는 초록 지구’라는 주제 아래 유아 및 청소년들이 […]
“생물다양성, 과학, 청년을 중심으로 함께 미래를 열어 보아요”
청기백기 인터뷰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과학청년팀 최연수 전문관 이번달 청.기.백.기(청년 기자단의 백 가지 기록)에서 만나본 사람은 최연수 전문관입니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자연과 과학, 그리고 청년들과 함께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최 전문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과학청년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연수라고 합니다. 오픈 사이언스 등 과학기술 분야 사업과 […]
자연과 인간이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주재관이 만난 사람: 제주특별자치도 김양보 국장 올해 4월부터 프랑스 파리의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에 파견되어 근무를 시작한 임시연 주재관이 앞으로 주재관 서신을 통해 소식을 전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유네스코 사무국의 생태지구과학국 파견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양보 국장을 만나 보았다. — 먼저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은 유네스코 과학 분야 중 지구과학, […]
지속가능발전교육, 환경 교육이 아닌 우리의 생존을 위한 교육
2021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세계회의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세계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각국 교육부장관들을 비롯한 28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았다. 독일 출신 지질과학자이자 우주비행사로 우주정거장에서 무려 1년 넘게 생활한 바 있는 알렉산더 거스트(Alexander Gerst)는 처음에는 우주에서 볼 지구의 모습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랫동안 지구와 […]
차기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각국의 열띤 논의
제21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제21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4월 7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비대면 회의방식의 어려움 속에서도 유네스코 분야별 주요 프로그램과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 이번 회의의 주요 결과를 전한다. 분과위원회별 회의에 앞서 진행된 전체회의 국별 기조연설에서 한국 수석대표로 나선 김동기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팬데믹 대응에서부터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직·간접적으로 […]
피해자의 아픔과 시민들의 노력 담긴 2744점의 역사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❷ 우리 모두의 아픈 기억이자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소중한 기록물인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은 일본의 강력한 방해에 직면해 있다. 기록물의 등재 노력을 함께 이끌어 온 신혜수 단장이 전하는 두 번째 이야기는 일본 정부와 우익이 한사코 반대하는 ‘위안부’ 자료들의 면면과 그 선별 과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
미지의 바다, 알면 더 가까워집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해양과학 10년(2021-2030)’이 시작되는 해를 맞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김웅서 원장을 만나 한국 해양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유네스코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를 1960년대부터 시작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현재 한국해양학위원회(KOC)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IOST 원장이자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해양과학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라는 말, 귀에 […]
건강한 바다와 멋진 신세계
“푸른 바다 저 멀리 새 희망이 넘실거린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저 유명한 감독 데뷔작 『미래소년 코난』의 한국어 주제가는 이렇게 시작된다.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유전적 고향이자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려있는 저 바다는, 다가오는 미래에도 희망이 넘실거리는 곳으로 남을 수 있을까? 유네스코는 앞으로의 10년이 바다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생애 단 한번의 기회”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