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성 학습 넘어 풀뿌리 환경사랑으로
제천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한국형 ESD 실천사례를 발굴하고자 2011년부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매년 유네스코 ESD한국위원회 위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ESD 공식프로젝트’로 선정된 모범적인 프로그램들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환경 관련 교육이 ‘일회성 체험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시민을 대상으로 […]
새로운 비형식 교육의 꽃이 피어날 말라위
2021년 브릿지 2단계 말라위 사업 신규 착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0년에서 2018년까지 진행했던 브릿지 아프리카 말라위 프로젝트의 경험과 교훈을 기반으로 올해 초 브릿지 2단계 말라위 사업에 새롭게 착수했습니다. 동 사업은 말라위 내 교육소외계층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새롭게 시작한 브릿지 말라위 사업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전체인구의 27%(2017년 […]
“현장과 본부, 국가와 국가 간 가교 역할에 흥미를 느껴요”
청기백기 인터뷰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제협력팀 이영은 전문관 이번달 청.기.백.기(청년 기자단의 백 가지 기록) 인터뷰에서 청년기자단이 만나본 사람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제협력팀의 이영은 전문관입니다. 전 세계 여러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 나가야 하는 이 팀에서의 일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근무하고 계신 국제협력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겠어요? 아시다시피 유네스코는 193개 나라가 […]
‘위안부’ 기록물의 기록유산 등재, 어디까지 왔나?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❶ 우리 모두의 아픈 기억이자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소중한 기록인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은 일본의 강력한 방해에 직면해 있다. 이 기록물의 등재 노력을 함께 이끌어 온 신혜수 단장이 이번 달부터 그간의 과정과 현 상황, 그리고 기록유산 등재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한다. 일본군 ‘위안부’ 제도라는 […]
이 슬픔과 분노로 변화를 만들어 가야할 때
차별 해소 노력 촉구한 에릭남의 『타임』 기고문 지난 3월 16일에 미국 애틀랜타에서 아시아 여성들을 상대로 일어난 잔혹한 테러 사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 이후 각계각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심해지고 있는 차별과 증오범죄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네스코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 온 가수 에릭남(Eric Nam)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을 […]
차별 해소, 약자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것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위원장 사회가 위기에 처할수록, 그리고 민주적인 통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수록 가장 위협받기 쉬운 것이 인권이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위기 이후 늘어나고 있는 차별과 혐오범죄에서부터 최근 미얀마 군부의 시민 탄압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인권 보호 의무가 상식에 속하는 오늘날에도 우리는 도처에서 인권의 위기를 목격하고 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오늘날 인권이 갖는 의미와 그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
‘차별의 팬데믹’도 이제 그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계를 비롯한 유색인종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력과 테러는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가 만들어 온 차별 철폐를 위한 진전에 큰 상처를 내고 있다. 법과 제도의 끊임없는 개선에도 불구하고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띠는 차별 문제가 팬데믹 상황과 맞물려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네스코는 우리 마음 속에 깃든 차별을 도려내기 위한 […]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국가위원회’의 역할을 논하다
제7차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총회 제7차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총회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오늘날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한 이번 회의 내용을 전한다. 지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제7차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총회’(7th Interregional Meeting of National Commissions for UNESCO, 이하 국가위 총회)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
과학계, 윤리적 성찰에 더욱 힘써야
송상용 전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으로 대표되는 이 시대의 과학 발전의 속도는 인류의 미래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동시에 윤리 문제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과학계에서 윤리적 성찰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온 송상용 교수를 만나 과학기술윤리 분야에서의 활동 소회와 한국사회에서의 유네스코의 역할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유네스코와 […]
문화, 우리를 바꾸고 기후변화를 멈출 힘
업계와 학계,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기후변화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유네스코는 인류가 파국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을 되돌리고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신적·물리적인 완충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자연유산의 역할에서부터 공존의 필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공감과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