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성장하는 교사 교육의 장
사단법인 호이의 ‘STIC’ 프로그램 2011년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은 단기집중교사연수 프로그램인 ‘STIC’(스틱)은 2009년 케냐 코어 지역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우간다 굴루 지역의 교사들과 한국의 교사들을 이어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지향하는 교육전문 NGO 호이의 대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인 STIC(Short-Term Intensive Course for school teachers, 단기집중교사연수)은 한국의 현직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빛날 유네스코의 가치와 정신
제41차 유네스코 총회 현장 이모저모 팬데믹 상황에서 75번째 생일을 맞이한 유네스코는 지난 10월에 열린 집행이사회와 이번 제41차 유네스코 총회를 대면으로 개최했습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회원국 대표와 여러 관계자들로 활기가 넘쳤던 파리 유네스코 본부 현장의 분위기를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제41차 총회를 맞아 유네스코 본부의 국기 게양대에 193개 회원국의 깃발이 나부끼는 가운데,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라이트쇼까지 […]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중요한 도구
출범 50주년 맞은 인간과 생물권(MAB) 프로그램 올해는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MAB) 프로그램이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자연을 그저 보살핌의 대상으로서만 여기던 기존의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체의 일부이자 핵심 구성 요소로서 인간과 자연을 함께 놓고 공존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자 하는 이 프로그램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자연보호의 아이디어에 ‘인간’을 추가하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출입을 […]
75년을 넘어, 다시 이어가는 유네스코의 모험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1차 유네스코 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드레 아줄레 현 사무총장은 다음 4년 간 유네스코를 이끌 리더로 한 번 더 선출됐고, 모처럼 같은 공간에 모인 회원국들은 유네스코 창설 75주년을 한 목소리로 축하했다. 회원국들은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과 오픈사이언스에 관한 두 권고를 채택함으로써 과학계의 발전 방향을 보다 인간적이고 포용적으로 이끌 중요한 […]
세계 학교 폭력 근절의 날 (11월 첫째 목요일)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학교폭력 경험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의 비중은 더 높아졌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단 따돌림(26%)과 사이버 폭력(12.3%)이 언어폭력(33.6%)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9년의 조사에 비해 각각 약 3%가량 늘어났습니다. 피해 장소로 ‘사이버공간’을 꼽은 비중도 약 4%가량 늘었습니다. 해외의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 […]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
학교와 지역사회의 필연적 협력 2018년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받은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은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도봉구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방과후교육 및 활동을 직접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은 ▲초등학교 안 방과후학교 직영운영 프로그램인 ‘도봉형 방과후학교’ ▲학교 밖에서 열리는 방과후학교인 ‘도봉형 마을학교’ ▲청소년 자치활동의 일환인 ‘개(開)판 5분전 동아리 활동’의 세 분야로 […]
“차이를 조정해 나간다는 것, 유네스코 업무와 법무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청기백기 인터뷰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조정팀 김보선 전문관 이번달 청.기.백.기(청년 기자단의 백 가지 기록)에서는 기획조정팀에서 법무 관련 일과 함께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김보선 전문관을 만나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조정팀에서 법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보선입니다. 정부, 국회 등 대외협력과 법규 제·개정 및 법률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까지는 기후변화 단행본 발간 작업단(TF)으로도 […]
주재관이 만난 사람 – 교육부 김흥순 과장
코로나 시대에도 교육의 핵심 가치는 ‘모두를 위한 교육’ 아닐까요 교육부에서 유네스코 본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김흥순 과장은 교육부의 유네스코 신탁기금사업인 BEAR 프로젝트(Better Education for Africa’s Rise)를 담당하고 있다. 김 과장으로부터 파리에서의 업무 및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안녕하세요. 우선 과장님께서 유네스코 교육 섹터에서 담당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교육부의 유네스코 신탁기금사업인 BEAR […]
한국 성곽의 정점에서 위대한 기록 정신을 배우다
수원 화성과 의궤 수원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화성은 멀리서 보면 장엄하고 가까이서 보면 섬세하다. 성곽을 따라 걷고, 수원화성박물관에 들러 축성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를 보고 나면 정조의 개혁 정신과 기록 정신이 마음에 깃든다. 화성의 역사는 조선 22대 왕인 정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며 팔달산 아래에 군사·행정·상업 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하도록 […]
기본소득의 여러 얼굴
포용적인 사회 건설이 극단주의와 폭력, 그리고 편견과 혐오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선결조건 중 하나라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여러 관련 단체들과 더불어 유네스코는 포용적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와 연구에 참여하거나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찬성 혹은 반대에 앞서 그것을 철저히 살펴보고 가능한 다양한 선택지를 생각해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