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는 평화
유네스코학교 관리자 연수 참가후기 2022년 현재 556개에 달하는 국내 유네스코학교에서 유네스코의 이념과 정신을 구체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실행하는 첫 번째 주체는 교사와 학생들이다. 하지만 이들 활동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이해와 지원의 중요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전국 유네스코학교 관리자들이 참여해 그 경험과 의견을 공유해 본 관리자 연수 참가 후기를 전한다. 유네스코학교를 전학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교 관리자의 생각은 […]
집단 지성과 행동, 그리고 파트너십이 유네스코 활동의 핵심입니다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 활동 탐방 유네스코와 프랑스의 인연은 조금 특별합니다. 유네스코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고,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프랑스인이지요. 이는 유네스코의 19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중 하나인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를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이하 프랑스위원회)를 찾은 이른 아침, 알렉산드르 나바로(Alexandre Navarro) 사무총장이 환한 미소로 필자를 맞았습니다. 나바로 사무총장은 […]
디지털과 녹색, 두 마리 토끼를 쫓으려면
디지털 및 녹색 사회로의 ‘이중 전환’은 이제 세계 대부분 국가의 발전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되었다. 지난해 11월에 발간된 『유네스코 과학보고서』는 지난 수 년간 각국이 이를 위해 과학 분야에서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해 왔음에도 국가 및 지역 간, 그리고 분야 간 불균형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지속가능발전의 바탕이 될 이중 […]
세계 여성 과학인의 날(2월 11일)
전 세계 과학 분야 학부 및 석사 과정 학생의 남녀 비율은 거의 비슷해져가고 있지만, 전체 연구자 중 여성은 33%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각국의 국립 과학 학회의 여성 회원 비율은 12% 정도에 그치고 있지요. 과학연구에서 다양한 관점을 더하는 여성의 과학분야 참여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여성들이 과학계에 진입해 커리어를 키워나가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2015년 유엔은 과학과 […]
학교 밖 교육, 끝나지 않는 도전!
파키스탄의 비형식교육 지원을 위한 해피빈 모금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파키스탄 여성들의 문해 학습을 위한 브릿지 파키스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두 자녀를 둔 나지아를 비롯한 이곳의 여성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와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피빈을 통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여성 교육을 금기시하는 사회의 관습으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파키스탄 여성들. 이로 인해 […]
국가위원회 간 ‘이심전심’을 위한 다리를 놓습니다
주재관이 만난 사람 – 푸아드 파샤예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담당 과장 유엔기구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에만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유네스코 헌장에 의거해 회원국에 국가위원회라는 조직을 설치하여 유네스코 활동을 촉진하는 제도인데요. 유네스코 본부에는 전 세계 국가위원회 총괄 조율을 담당하는 ‘국가위원회 담당과’(Unit of National Commissions)가 있습니다. 이번 호 주재관 서신 코너에서는 푸아드 파샤예프(Fuad Pashayev) 담당 과장을 만나봤습니다. ― […]
경주의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유산의 보고, 경주 경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불국사와 석굴암부터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이르기까지 도시 곳곳에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 여기서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보면, 이 유산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신라인의 예술혼이 깃든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의 불국사로 향하는 것은 신라의 전성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8세기 경덕왕 시절, 신라인들은 토함산 자락에 그들이 […]
우리 유산의 기록, 모두의 친근한 기억으로 전달되길
KBS 「시간의 기록,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 제작팀 지난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KBS와 함께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지정유산 중 10개를 선정, 「시간의 기록,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했다. KBS가 오래 전부터 기록하고 보존해 온 아카이브 영상자료에 유산 전문가들의 해설과 아름다운 영상을 더해 우리 유산의 이야기를 전한 이 프로그램은 2021년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한 ‘BJC 올해의 방송기자상’의 영상보도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
이중 전환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
『유네스코 과학보고서』를 통해 살펴본 유네스코와 한국의 역할 『유네스코 과학보고서』는 ‘디지털’과 ‘녹색’의 이중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각국에 당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와 한국이 해야할 일과 던져야 할 질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이번 보고서의 요약본 한글판을 감수한 박범순 교수의 제안을 들어보자. 우리 속담에도 있듯 한 번에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 일에는 둘 모두를 […]
세계 교육의 날 (1월 24일)
미래는 언제나 예측하기 힘들지만, 지금 우리는 심화되는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 기후위기,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없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유네스코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의 체질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하며, 그 시작점은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올해 세계 교육의 날(1월 24일)의 주제도 ‘진로를 바꾸다: 교육의 탈바꿈’ (Changing the Course: Transforming Education)이라 내걸었다. 유네스코는 최근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