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배우고,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브릿지 2단계 사업 및 세종 사업 소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개발도상국 교육 취약계층의 교육권 강화와 문해 증진을 위해 브릿지 2단계 사업과 세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시작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비형식 교육 ODA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릿지 2단계 사업과 2021년부터 유네스코 세종대왕문해상의 가치를 계승하여 모어 보급과 문해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브릿지 세종 사업의 이모저모를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교육소외계층의 […]
진실이 폭력에 무릎 꿇지 않도록
유네스코, 언론인 안전의 파수꾼 지난 3월 15-16일 긴급 소집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특별회의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언론인에 대한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3월 3일에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키이우 소재 TV송신타워 폭격과 언론인의 죽음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진실’을 전한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 위험에 처해 있는 언론인들의 안전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유네스코는 […]
다시 생각하는 평화
유네스코학교 관리자 연수 참가후기 2022년 현재 556개에 달하는 국내 유네스코학교에서 유네스코의 이념과 정신을 구체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실행하는 첫 번째 주체는 교사와 학생들이다. 하지만 이들 활동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이해와 지원의 중요성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전국 유네스코학교 관리자들이 참여해 그 경험과 의견을 공유해 본 관리자 연수 참가 후기를 전한다. 유네스코학교를 전학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교 관리자의 생각은 […]
집단 지성과 행동, 그리고 파트너십이 유네스코 활동의 핵심입니다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 활동 탐방 유네스코와 프랑스의 인연은 조금 특별합니다. 유네스코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고,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도 프랑스인이지요. 이는 유네스코의 193개 회원국 국가위원회 중 하나인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를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유네스코프랑스위원회(이하 프랑스위원회)를 찾은 이른 아침, 알렉산드르 나바로(Alexandre Navarro) 사무총장이 환한 미소로 필자를 맞았습니다. 나바로 사무총장은 […]
천 개의 말로 부르는 내일
올해부터 유엔이 정한 ‘세계 토착어 10년’(International Decade of Indigenous Languages, IDIL)이 시작됐지만, 2주에 한 개 꼴로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토착 언어들의 운명은 금방이라도 꺼질듯한 촛불처럼 위태롭다. 유네스코는 인류의 문화 다양성을 위해서도, 3억 7천만 명에 달하는 원주민들의 안녕과 지속가능발전 달성을 위해서도 토착어의 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전환과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토착어와 […]
도자기의 도시에서 보낸 하루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이천 도자기의 도시 이천. 알고는 있었지만 속속들이 알지는 못했다. 세라피아에서 사기막골 도예촌을 지나 예스파크까지 내딛는 걸음만큼, 이천이 품은 도자기의 세계와 조금은 더 가까워졌다. 도자기의 도시가 되기까지 도시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전주는 음식, 부산은 영화, 이천 하면 ‘도자기’가 떠오른다. 198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이천도자기축제’와 2001년 개최한 ‘세계도자기 엑스포’는 이천을 도자기의 도시로 각인시키는 데 […]
세계 물의 날(3월 22일)
물은 인권의 필수요소이자 모든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결고리입니다. 물은 인간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고 존엄성을 확립하기 위한 기초적인 요소며, 에너지 생산,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과도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와도 관계가 있으며, 힘겹게 물을 길어와야 하는 개발도상국의 여성에게는 성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에 유엔은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
재규어 산 B’alam Juyu’
제2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소개 토착어 시 지난해 11월, 겨레말큰사전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이 ‘토착어로 문학하기’를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전 세계 7개 지역의 토착어 작가들이 창작한 시를 70명의 토착어 사용자가 직접 낭송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토착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채집과 기록이 아닌, 더 많은 토착어가 창작과 향유에 활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
유네스코에서 내딛은 나를 찾는 한 걸음
2022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동계 연수인턴 참가자들 올 겨울, 일곱 명의 대학생 연수인턴(김민정, 김효현, 박수빈, 박유민, 윤정, 진희연, 권도영)들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각 팀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두 달 동안 느끼고 배우고, 때로는 아쉬웠을 그간의 활동 소감을 인턴들의 셀프 인터뷰 형식으로 들어 보았습니다.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 경험을 통해 새로 얻은 것이나 변화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효현(교육팀) 다양한 업무를 맡겨주셔서 제 역량을 가늠해 […]
어둠을 밝힐 교육이라는 등불
브릿지 스리랑카 프로젝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4년부터 스리랑카 국립교육원과 함께 브릿지 스리랑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린학교 프로그램’(Open School Programme)으로 2015년도 세종문해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비형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스리랑카 국립교육원과 함께하는 브릿지 스리랑카 프로젝트의 도전은 팬데믹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의 여러 국가에서 펼쳐지는 브릿지 사업은 비형식교육을 통한 교육 접근성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