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갖고 도전하고 공감하며 부딪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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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유네스코 요르단 사무소장 김민정 유네스코 요르단 사무소장은 서울대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제대학원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를 거쳐 영문일간지 기자로 근무 중 1996년 유네스코 YPP(Young Professionals Programme)를 통해 유네스코 경력을 시작했다. 2008년 레바논, 2011년 탄자니아, 2013년 미국, 2016년 미얀마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근무를 경험하며 유네스코 고위직(P-5)에 오른 김 소장을 청년기자단이 만나 보았다. 바쁜 일정 중에 귀한 […]
빵 한 조각 이상의 의미를 담은 문화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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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분야 ODA와 유네스코 당장 빈곤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 앞에서 문화유산 보호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저 ‘배부른 소리’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있다. 물론 빈곤 문제 해결을 통해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행동은 계속돼야 마땅하지만, 유네스코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삶의 여정’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역시 그 정신을 국제사회에서 몸소 실천해 보이고 있다. 1948년 […]
챗GPT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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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마치 세상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것인 양 어떤 질문에든 솔깃한 대답을 내놓는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방대한 자료를 모두 ‘읽었다’고 하는 이 인공지능에게서는 허풍쟁이의 냄새도 난다. 따라서 우리는 챗GPT를 믿기보다는 다만 이용해야 하며, 수려한 말솜씨에 감탄하기보다는 그보다 더 공평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요구해야 한다. 말하는 인공지능과 말을 하기 위한 인공지능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는 새로운 […]
세계 예술의 날(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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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채식주의자, 화가, 공학자, 천문학자, 난독증⋯. 서로 동떨어진 것 같지만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로 ‘르네상스 인간’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다양한 수식어를 포용하는 그의 존재는 예술이 가진 힘을 잘 보여줍니다. 다빈치의 생일이기도 한 4월 15일은 세계 예술의 날입니다. 올해는 이 기념일을 제정한 국제조형예술협회(IAA)가 설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인만큼 더욱 의미가 남다르죠. IAA는 유네스코 협력 단체로, […]
봄꽃 향기와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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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 과학과 역사와 교육에 관한 사색 추운 겨울이 가고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돌아왔지만, 급변하는 과학기술은 해가 바뀌기 무섭게 인류에게 전혀 새로운 희망과 걱정과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문사회·자연과학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명규 교수가 ‘챗GPT’와 함께 시작하는 새학기가 학자이자 교육자인 본인에게 어떤 감상을 던져주고 있는지를 전해왔다. ‘문명으로 보는 21세기’.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내가 2년 전부터 가르치는 과목의 […]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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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학교 박종휘 박사 좁은 한국땅을 벗어나 국제기구에서 더 큰 꿈을 펼치고자 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유네스코와 직·간접적으로 연을 맺고 조직 안팎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선배의 이야기는 좋은 본보기이자 새로운 도전을 향한 힘을 북돋워 줄 것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년기자단이 그런 ‘롤모델’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사님. 먼저 지금까지 거쳐오신 기관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교육에 […]
지금 다시 전쟁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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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 전문가에게 듣는다 ➊ 올해는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6·25전쟁(1950-53)을 끝내기 위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2022년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2661달러를 넘어선 사회의 일상에서 73년 전에 발발한 전쟁의 흔적이나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비무장지대(DMZ)를 찾지 않는 한 전쟁이나 분단을 직접 경험하기가 […]
‘믿고 맡길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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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2021) 이행과 국제협력 최근 ‘챗GPT’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을 본격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제주도 여행 계획을 부탁하면 순식간에 깔끔하게 정리된 일정표를 제시하는 편리함에 감탄하다가도, 23+18이 41이 아니라 40이라고 우기면 금방 자기가 잘못했다며 사과하는 과잉 겸손함(?)에 당혹감을 느끼기도 한다. 덕분에 우리는 인공지능이 유용하기도 하지만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에도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다. 더 […]
어둠에서 빛으로, 교육으로 꿈꾸는 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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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브릿지 세종 우루과이 프로젝트 담당자 인터뷰 2021년부터 1년 반 동안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브릿지 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우루과이에서 재소자의 문해교육을 지원했습니다. 재소자의 문해력 향상 교육은 범죄 재발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브릿지 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우루과이에서는 재소자의 문해력 현황에 대한 기초 자료를 처음으로 확보했고, 다목적 도서관 2곳을 새롭게 열었습니다. 올해에는 혜택을 받는 교도소를 늘려 문해교육과 […]
문화유산의 제 자리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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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화유산과 소중한 예술작품들은 자연재해나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고, 그것이 없을 때에도 우리 눈앞에서 사라진다. 유네스코는 여러 국제기구 및 관련단체들과 함께 전쟁 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협약에서부터 문화재 밀반출과 불법거래 방지, 나아가 약탈된 문화재의 환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인류의 문화유산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술 발달과 함께 나날이 변화하는 세상이 던져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