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주의와 유네스코의 길
제215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다자주의의 ‘존재 이유’(raison d’être, 레종 데트르)는 무엇일까? 다자주의는 안보, 기후, 경제 등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로서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215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다자주의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유네스코가 되새겨야 할 정신과 나아갈 길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대화와 교류, 그리고 […]
지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도서관
고려대학교 세종학술정보원 지역연계 사업 환경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찾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의 관심과 전문가의 지식이 모두 필요합니다. 고려대학교 세종학술정보원은 학교내 환경시스템공학과의 전문적인 환경 교육과 대학생 및 지역 청소년 간의 멘토링을 결합한 지역연계사업인 ‘모두를 위한 지구를 말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적 교육과 젊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본 프로그램을 여러분께 […]
파키스탄 농촌 여성의 당당한 배움의 길
2021-2022 브릿지 세종 사업 결과보고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그저 책을 읽고 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만이 아닌, 내 삶을 주도적으로 가꾸고 스스로를 발전시킬 기본적인 권리를 행사하는 힘을 갖는 일입니다. 따라서 교육은 특히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제한적인 곳에서 여성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11월 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2022 브릿지 세미나’에서 […]
세 가지 행복을 위한 후원
송경섭 후원자의 교육 나눔 이야기 교육 분야에서 유네스코의 활동이 끼친 긍정적인 영향은 전 세계적 측면에서나 우리나라의 발전 과정에서나 결코 적지 않으며, 앞으로도 여전히 그러할 것이라 믿는 사람이 많다. 부산 고신대 의과대학의 송경섭 교수도 그러한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교육 나눔 사업의 지지자이자 후원자로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송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유네스코국가위원회 AI윤리 권고 이행 현황 공유 세미나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독일위원회는 「인공지능 윤리 권고」의 이행을 지원하는 국가위원회의 역할을 모색해 보는 비공식 세미나를 12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당 권고는 지난해 11월 제4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전 회원국의 합의하에 채택됐지만, 각국은 과학, 기술, 경제, 교육, 법률, 규제, 인프라, 사회, 문화 등의 측면에서 이를 이행하기 위한 준비 단계가 각기 다른 실정이다. 이에 두 국가위원회는 유네스코가 정한 규범 및 […]
세계 기념일ㅣ세계 이주민의 날(12월 18일)
2000년 12월 4일, 유엔은 총회 결의를 통해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on the Protection of the Rights of All Migrant Workers and Members of Their Families, 이주노동자권리협약)이 채택된 12월 18일을 세계 이주민의 날(International Migrants Day)로 지정했습니다. 전 세계 이주 노동자들의 신분상 불이익과 임금 등에서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마련을 […]
『유네스코 이슈 브리프』 발간 및 라운드 테이블 개최
유네스코의 주요 이슈를 선별해 쟁점을 규명하고, 관련 정부부처 및 학계 전문가에게 정책제언을 제공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기획한 『유네스코 이슈 브리프』 5종이 외교부의 지원으로 발간됐다. 올해 이슈 브리프는 ▲사이버 공간에서 차별·혐오 대응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1호)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 이행과 국제협력(2호) ▲코로나19 대응으로서의 원격교육 확대와 국제협력(3호) ▲유네스코 「오픈 사이언스 권고」 이행과 국제협력(4호)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유산 해석(5호) […]
‘유니트윈/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설립 30주년 기념 국제회의 참가
유네스코의 고등교육 협력사업인 ‘유니트윈/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가 11월 3일-4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렸다.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식 변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동 프로그램을 유네스코에 최초로 도입한 페데리코 마요르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1987-1999), 카메룬의 저명한 역사가이자 대표적인 지식인인 아킬레 음벰베를 비롯한 전 세계 유네스코 석좌가 참가했다. 다차원적인 […]
제27차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한국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1월 18일 유네스코 ESD한국위원회 정기회의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선경 위원장이 진행한 이번 회의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한국창의재단, 도봉구RCE가 올해 시행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가한 위원 다수는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 중인 ESD 사업을 서로 연계하고 청년 대상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MOWCAP) 제9차 총회 안동에서 개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사무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제9차 총회가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18년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24일 MOWCAP 의장단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본부와 방콕사무소 등 국내외 세계기록유산 분야 국제전문가가 참석해 기록유산 분야 현안을 다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