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 숫자로 남은 사람들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 전문가에게 듣는다 ➌ 전쟁은 위대한 장군과 이름 없는 용사의 용기로 기억되지만, 평화는 무고한 희생자의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전쟁을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6월을 맞아, 숫자로만 남아있는 이들을 가만히 불러 봅니다. 영웅의 이름 미국 하버드대학 캠퍼스 안에 있는 메모리얼 교회(Memorial Church)에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동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교회 안에는 6·25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역사의 기억을 위해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유산 해석 인류의 소중한 유산을 잘 보존해 후대에 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세계유산 제도는 그 ‘해석’을 둘러싸고 국가 간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해 발간된 이슈 브리프 제5호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유산 해석』은 이러한 일을 방지하고 본래의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 필요한 관점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유산 제도는 유네스코의 대표 사업 중 […]
“본부 나와라, 오바.” “어떤 본부 말인가, 오바.” “..?!”
다양한 업무 정체성을 가진 주재관의 일상 매년 5월마다 유럽 주요 박물관들이 참여하는 ‘유럽 박물관의 밤’ 행사에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본부’가 동참했습니다. 그런데 본부라는 게 어떤 본부를 말하는 것이냐고요? 당연히 본부는.. 본부는.. 흠흠, 그러게요. 주재관에게는 그 본부가 어떤 본부일까요..?! 주재관으로 근무한 지도 벌써 석 달이 지났습니다. 다행히 이곳에서의 일상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습니다. 사실 저는 자타공인 길치이지만, […]
반가워! 있는 그대로의 아프리카
우분투 아프리카 세계시민교육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및 훈련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한국형 ESD 실천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매년 유네스코 ESD한국위원회 위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ESD 공식프로젝트’로 선정된 모범적인 프로그램들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프리카’ 하면 가난과 빈곤, 질병과 분쟁 등 주로 어렵고 낙후되어 있는 모습을 […]
지구 건너편 친구를 향한 응원
서울문성초등학교의 유네스코 활동 한국 사회에서도 ‘다문화’는 이제 먼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를 하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학교 활동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고 있는 서울문성초등학교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한위)의 학교 후원 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문성초등학교에 대해 […]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2023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 참가자가 확정돼 오리엔테이션 참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참가가 최종 확정된 인원은 총 70명으로, 한국인 35명과 6·25 전쟁 파견국 또는 의료지원국 출신의 외국인 35명 등으로 구성됐다(하단 목록 참조). 외국인 참가자 중 16명은 실제 6·25 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다. 이들 참가자는 5월 4일에 온라인으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포럼 취지와 일정을 안내받고, 8개 […]
한국-독일 국가위원회 직원 교류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유네스코독일위원회 직원교류 프로그램이 열렸다. 한국을 찾은 유네스코독일위원회(이하 독일위)의 지아니 하우스만(Jeannine Hausmann) 국제 협력(Emerging Topics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부서장은 5월 23일 유네스코회관 8층에서 독일위의 주요 활동을 설명하고 한위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눴다. 하우스만 부서장은 5월 31일- 6월 2일에 열린 브릿지 워크숍에도 참석해 ‘민관협력’을 주제로 열린 국가위원회 회의에서 독일의 […]
2023 국내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 협의회 정기회의
국내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 협의회 정기회의가 5월 19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에서 열렸다. 국내 카2센터 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를 비롯해 6개 정회원 기관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차기 사무국 선출 ▲2023 기관별 운영현황 및 성과공유 ▲국내 카테고리2센터 간 협력사업 논의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2년 임기의 차기 사무국으로는 ‘유네스코물안보국제연구교육센터’가 맡기로 했다. […]
지속가능발전교육 2030 첫 아태지역 네트워크 회의 6월 개최
유네스코방콕사무소와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2030 아태지역 네트워크 회의(ESD-Net 2030 Asia-Pacific Regional Meeting)’가 6월 12일-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대한 교육의 기여를 강조하며 유네스코가 설정한 국제 이행 프레임워크인 ‘지속가능발전교육: SDGs 달성을 향하여(ESD 2030)’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주류화를 위한 회원국과 이해관계자들의 리더십을 독려하고 관련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임형주 친선대사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한위) 친선대사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5월 14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홀에서 데뷔 25주년 기념콘서트를 열었다. 친선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을 통한 공존과 평화의 정신을 전파해 온 임 대사는 공연무대에서 ‘지구촌 아이들에게 책으로 미래를 선물하는’ 한위의 활동 등 지난 10년간 한위와의 동행을 회상하며 친선대사 활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