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유산, 함께 꿈꾸는 변화
유네스코 등재유산 교육용 책 『유네스코 유산, 평화를 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은 큰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때로 갈등과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일선 학교 교사 및 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유산에 대한 자민족·자국가 중심의 해석과 실천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유산 본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책인 『유네스코 유산, 평화를 품다』를 펴냈다. […]
2023 여름, 돌아온 전쟁과 청년
제 5회 유네스코 토크 ‘2023 여름, 돌아온 전쟁과 청년’이란 주제로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짚어보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을 모색해 본 제5회 유네스코 토크가 7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주체인 동시에 가장 큰 피해자이기도 한 청년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이며, 평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 것인가. 전문가와 청년 간의 뜨거웠던 논의 내용을 독자들께 […]
우여곡절 끝의 반가움, 그리고 진한 아쉬움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뜻하지 않은 유탄을 맞았다. 당초 의장국인 러시아의 카잔에서 2022년에 열릴 예정이던 제45차 세계유산위에 대해 회원국 대다수가 참석 거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결국 러시아가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부의장국 중 하나인 사우디가 자국 유치 의사를 표명했고,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올해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알 파이살리아 타워에서 열릴 수 있었다. 어렵게 […]
씨앗(미래세대)들의 씨앗(Seed)보전 운동을 제안합니다
미래 생물다양성 보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기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우리의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 관념적으로 이야기하던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은 이제 우리 모두의 생존에 절실한 문제가 되었으며, 그 일환으로 전 세계 야생식물의 종자를 보전하는 글로벌 시드볼트가 지난 2017년 백두대간 산자락에 만들어졌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문사회·자연과학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유미 원장이 이곳으로부터 환경과 생태의 새 물결을 일으켜 볼 […]
어느 때보다 빛나는 ‘함께’의 가치
2023년 상반기 후원학교 활동 소개 학습뿐만 아니라 공존과 나눔, 소통과 협력을 배우는 장소로서의 학교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는 학교들의 유네스코 활동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 올 상반기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던 학교들을 소개합니다. 도초고등학교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
김수현 신임 유네스코방콕사무소장 부임
58개 유네스코지역사무소 중 가장 규모를 자랑하는 유네스코방콕사무소의 신임 소장으로 한국인 김수현 씨가 부임했다. 2000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10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하다 2010년 유엔으로 자리를 옮긴 김수현 소장은 유엔개발기금(UNDP),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유엔인구기금(UNFPA) 등 다양한 유엔 기구에서 시리아, 네팔, 차드 등의 개발원조 업무를 맡아왔다.10월 1일부터 사무소장으로서 태국·미얀마·라오스·싱가포르 유네스코 대표로 활동할 김 소장은 지난 2008년부터 8년간 방콕사무소장을 역임한 고(故) 김광조 사무소장에 이어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동대문구청 및 경희사이버대와 업무협약 체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8월 28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동대문구청(구청장 이필형) 및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와 ‘평생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평생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평생교육 접근성 강화, 학습권 확대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e-러닝 플랫폼 운영체제 강화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추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조두원 책임학예사 이코모스 이사 선임
조두원 경기도박물관 책임학예사가 9월 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 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이코모스 이사에 선출된 것은 이혜은 동국대 석좌교수, 한수경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에 이어 세 번째이며, 조 책임학예사는 그동안 세계유산 관련 실무와 연구,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한국의 유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2010년 독일 밤베르크 대학교에서 문화유산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 책임학예사는 […]
유네스코 자연과학 인사 유네스코 행사차 한국 방문
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과 크리스토프 반덴베르게(Kristof Vandenberghe)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담당 과장 등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유네스코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먼저 지난 7월 1일자로 임명된 아브레우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은 9월 7-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 참석해 공동주최기관으로서 환영사를 했다. 아브레우 국장은 생물권보전지역 전문가로서 그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네트워크에 협력해 왔다. 이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담당하는 크리스토프 반덴베르게(Kristof […]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9월 10-2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의 17일자 오후 세션에서 세계유산목록 등재가 결정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창녕 교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