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이노마타 고 선생님과 함께 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지난 8월 24일 유네스코 한일교사대화 프로그램으로 ‘한일교사 서울탐방’에 참여했습니다. 일본교사 5명과 한국교사 2명, 통역자 1명이 한 모둠이 되어 서울 문화 유적지를 견학하는 것이었는데, 서대문형무소에 꼭 가보고 싶다는 이노마타 고(猪股豪) 선생님의 제안으로 다소 당황했으나, 의미 있는 장소이기에 내심 기대감을 가지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제의 침략과정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벽 앞에 한일 교사들이 나란히 섰습니다. 다들 말없이 […]
‘다름’과 소통하는 우리 시대의 만화경 『컬처 코드』
2010년, 연수 차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머물고 있었다. 유네스코에서 겪었던 문화적 ‘다름’은 당혹스러우면서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유네스코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세계 2천여 명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 제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에게 의견을 개진하고, 협의를 통해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기까지의 과정은 상당히 지난한 작업이다. 이러한 장애물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
『유네스코 공학보고서』공학은 인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유네스코 공학보고서는 그동안 유네스코는 물론 어떤 국제기구에서도 발간된 적이 없는 공학 분야의 첫 번째 보고서이다. 이 책은,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공학의 기여를 염두에 두고, 국제사회가 공학이 직면한 이슈, 도전, 그리고 기회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선진 산업 국가는 물론 개발도상국의 인문·사회·경제·문화적 발전 맥락에서 공학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의 집필에는 세계 […]
이리나 보코바, 연임 사실상 확정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 총회 승인 절차만 남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92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차기 사무총장 후보 경선에서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이 단일 후보로 선출되었다. 차기 사무총장은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집행이사회에서 추천된 단일후보가 총회를 거쳐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온 점을 볼 때, 이리나 보코바의 선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
영국국가위 보고서, 유네스코의 효용 분석
경제학은 공짜 점심은 없으며 세상 모든 것에 가격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유네스코에 대해서도 비용-효용 간 양적 분석이 가능할까? 유네스코영국위원회는 9월에 발간된 보고서(Wider Value of UNESCO to the UK)를 통해, 2012년 한해 기준으로 세계유산 61백만, 지질공원 18백만, 석좌교수 2백만, 조달공급 1백만 등 총 9천만 파운드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유네스코 정규 분담금 1천 4백만 파운드에 […]
유네스코 Rainbow 프로젝트 의장단 회의 개최
2013년도 유네스코 Rainbow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세계시민선언(11.9-10 / 유네스코평화센터)을 앞두고, Rainbow 프로젝트의 전국의장단이 지난 10월 26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11층 유네스코홀에 모여 8월에 개최한 세계시민 공동행동에 대한 내용공유 및 세계시민선언의 조정위원의 역할들을 정했다. 전국의장인 서울사대부고 변창욱 학생을 비롯한 서울, 경기, 대전, 충북, 전북, 울산, 경남 등 총 7개지역에서 선발된 10개의 고등학생 의장단들은 올 6월에 개최된 세계시민여행에서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들은 […]
[유네스코 대학생 볼런티어 프로젝트] 유기견 보호 프로젝트
Us는 성신여대 산업디자인과 동아리이다. 동아리 이름 ‘Us’는 뜻 그대로 우리들의 모임이라는 것과, 학교를 드러내는 이름, 마지막으로 U(YOU)+SUNGSHIN이라는 뜻으로 당신에게 성신이 드린다는 의미이다. Us는 유기견 보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헌 옷을 기부 받아 세탁한 후 팔찌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모든 수익금은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판매할 다른 아이템들도 있었지만 굳이 팔찌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사람과 […]
대학의 건강한 다문화 교류와 공존
IRS(International Relations Study, 이하 IRS)는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내의 소모임으로 세계화의 시대흐름에 발맞추어 국제관계에 관한 지식을 쌓고, 학과생활 외적인 공부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건설 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IRS는 대학의 건강한 다문화 교류와 공존을 위해 ‘라온누리(즐거운 세상이라는 뜻의 우리말)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유네스코 대학생 볼런티어 프로젝트 지원하였다. IRS는 문화 교류와 다문화 공존 두 […]
[보평고] 유네스코 동아리, ‘多끈하제’ 축제 참여
10월 19일 찾아가는 지역축제 ‘多끈하제’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나들이 공원에서 열렸다. ‘多끈하제’는 보평초, 보평중, 보평고 학생들과 판교지역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진행하고 판교청소년수련원이 후원하는 지역축제이다. 개성 넘치고 힘찬 청소년 문화를 ‘후끈’, ‘화끈’, ‘끈끈’, ‘불끈’, ‘따끈’, ‘질끈’의 6가지 ‘~끈’으로 표현하여 다양한 끈들이 하나의 목적으로 모여 아름다운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이다. 2013 多끈하제는 다양한 […]
[유네스코학교: 부산외고]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견학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이 10월 27일 부산환경공단 수영사업소를 견학했다. 일반적인 하수처리시설의 선입견과는 달리 깨끗하게 정리된 입구와 악취가 거의 나지 않는 깨끗함에 조금은 놀랐다. 영상을 통해서 1988년 부산에서 최초로 생긴 수영 사업소의 지하화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수영사업소는 몇 년에 걸쳐 많은 비용을 투입하여 지상에 있던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 함으로써 지금과 같이 겉으로 보기에는 공원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