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 통해 ‘우리로 살아가는 마음’을 키우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어린이연구원의 ‘푸른 별 지킴이’ “선생님,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어때요?” 매일 실외놀이를 하기 전 어린이들이 교사에 게 묻는 말이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유아교육기관 에서 이런 단어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제는 일상의 용어가 되어버릴 만큼 환경 문제는 심 각해졌고, 그 문제를 어린이도 인식할 수 있는 수 준이 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어린이연구원(이하 연구 원)의 ‘푸른 […]
“지역 공동체의식, ‘예술’로 되살려요”
상주 함창중, 주민들과 함께 아트로드 퍼레이드 펼쳐 함창중학교(경상북도 상주시)가 협동미술 활동의 일 환으로 지난해 11월 21일 ‘아트로드 퍼레이드’를 진 행했다. 협동미술은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 고, 정체된 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함창중 학교 학생들과 지역 작가팀이 함께 두 달간 퍼레이 드를 준비했다. 이번 아트로드 퍼레이드는 상주시장을 비롯 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인근 상지여자중학교 […]
“우리 안의 수치심을 일깨웁시다”
‘가온 TED Contest’ 최우수 발표작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청소 시간에 친구들과 재미있는 얘기를 하다가 그만 아뿔싸, 방광의 힘줄을 놓고 말았습니다. 유아기에 마쳤어야 할 과업(?)을 6학년이 되어서도 끝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그 당시 무척 수치스러웠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를 들으시는 여러분도 저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수치스러웠을 것입니다. 맞나요? 이 일이 있고난 후, 수치심을 느낄 만한 상황이 여러 번 […]
“우리 학교가 바로 유네스코학교입니다”
유네스코데이 행사 후기 열정을 가득 안고 시작한 레인보우(Rainbow)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2년간 몸담았던 유네스코 동아리 활동도 끝나가는 시점에서 무언가 의미 있는 활동으로 1년을 마무리하고자 했다. 그동안 동아리 중심으로 유네스코 활동이 진행되다 보니, 학교 학생들은 ‘유네스코학교’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논의 끝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학교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준비 […]
“배움이 높은 벽이 아니라열린 문이었으면 좋겠어요”
유네스코 페이스북에 담긴 2017년 교육 소원 지난 2016년 말, ‘2030 글로벌 교육 어젠다’의 도입 첫 해를 마무리지으며 유네스코는 SNS를 통해 ‘새해 교육 소원 말하기’ 이벤트를 열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바라는 소원부터 기후변화와 여성문해율 향상을 염원하는 내용까지, 전 세계인이 남긴 새해 교육 소원들을 소개한다. 캐나다 원주민, Kellie-Anne Burke모두가 출신에 관계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특히 […]
보편적 기본소득, 불평등 문제의 해결책 될까
에릭 올린 라이트 교수 <2016 세계사회과학리포트> 기고문 점점 더 많은 나라에서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UBI)에 대한 이야기가 공론화되고 있다. ‘포퓰리즘’에서부터 ‘경제민주화’까지, UBI를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하나로, 세계적 사회학자 에릭 올린 라이트(Erik Olin Wright) 위스콘신대 교수는 UBI가 오늘날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과 […]
위기 속 변화, 그리고 전진
재정압박 속 이상 실현을 위한 유네스코의 노력 어느 조직이나 적절한 다이어트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유네스코 역시 이번 재정 위기를 ‘지속가능한 재정’을 만들기 위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동시에 그것이 ‘건강을 해치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회원국들이 내는 분담금에 22%의 큰 구멍이 생긴 후, […]
‘세계평화’행 열차, 티켓 값이 비싼가요?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기구들의 평화 활동이야말로 마크 트웨인의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Work like you don’t need the money)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인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 다른 모든 일처럼, 국제기구의 활동 역시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치열한 고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 예산의 바탕이 되는, 회원국이 내는 분담금을 둘러싼 국가별 […]
위기의 물, 유네스코와 회원국이 펼치는 특별한 협력
유네스코가 다루는 분야가 대체로 유연한 것들인 데 반해, ‘죽고 사는 일’ 또 ‘먹고 사는 일’에 대한 게 있다. 바로 물이다. 물은 우리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일뿐더러, 농업, 어업, 산업에서 관광업에 이르기까지 직업 4개 중 하나가 물에 의존하고 있기에, 생계가 물에 달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간 삶의 절대 요소인 물. 삶의 풍요를 담당하는 물. 물은 현재 […]
‘떠오르는 대륙’ 아프리카, 우리에게 ‘기회의 땅’이 되려면
우리에게 2016년은 가히 ‘아프리카의 해’였다. 먼저 작년은 2006년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 개발협력과 경제 등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본격적인 동반자 관계를 천명한 지 10년째 되는 해였다. 5월에는 우리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순방이 있었고 KOAFEC(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KOAFIC(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 KOAF(한-아프리카 협력포럼) 등 우리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가 각각 주관하는 아프리카와 정부간 협력 포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