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 개최​

6월 19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로레알코리아가 후원·주최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하는 ‘2018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이 서울대 엔지니어랑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최고 영예인 학술진흥상에는 폐의 암화 및 악성화 기전을 밝히고, 관련 항암제에 대한 내성 기전을 규명하여 폐암의 예방 및 치료 방안을 개발하는데 기여한 이호영(56)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은 △이유리(44) 기초과학연구원(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식물세포 발달과 관련된 세포벽의 시공간적 역할에 대한 연구) △이경아(34)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연구조교수(초파리 모델을 이용한 […]

[유네스코 DG 메시지] 세계 해양의 날

세계 해양의 날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우리의 해양을 깨끗이” 2018. 6. 8 해양은 우리 행성에 살고 있는 종 대다수의 터전입니다. 해양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태계 서비스’의 60% 이상을 제공합니다. 산소의 대부분을 만들어내고 공기를 조절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해양은 온실효과로 증가한 열의 93%를 흡수했습니다.  해양은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기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그러나 해양은 자원의 남용과 오염, 이산화탄소 흡수량 증가 등으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산성화, 해로운 조류 번식, 생태계 파괴 등은 인간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올해 오만 만에서 스코틀랜드보다 더 크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데드 존’이 발견되었는데 해양생물들이 급속한 산소의 부족으로 질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역경은 특히 분당 한 대의 대형트럭이 버리는 것 같은 속도로 우리의 먹이그물인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오염과 남획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이것은 식량안보에도 큰 함의를 지닙니다. 이 쓰레기의 일부는 순환하는 해양 해류로 인해 환류라 불리는 해양 지역에 집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재앙에 대처할 해결책은 있습니다. 파괴가 멈추는 곳에 생명이 돌아옵니다. 우리가 해양 생태계를 잘 관리하여 인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회복시킨다면 해양 환경은 회복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과학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12월 5일, 유엔 총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해양과학 10년 (2021-2030)을 선포했습니다.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는 이의 준비와 실행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2030 아젠다와 해양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따라, 이 10년은 자원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하고 최선의 대응을 하기위해 연구와 기술적 혁신을 위해 모든 이해당사자를 동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목표는 기대에 부응하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2017년에 발간된 ‘세계해양과학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적 차원에서 자연과학에 배당된 공공기금 중 단 4.5%만이 해양과학에 해당된다고 보여줍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나라도 혼자서 해양의 변화를 측정하거나 깨끗이 하고 보호할 수도 없습니다. 국제협력과 기술이전, 지식공유를 통해서 우리는 해양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 친화적 정책을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세계 해양의 날에, 유네스코는 회원국과 과학계, 시민사회와 민간부문에 힘을 합치자고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경구를 빌려 요청합니다. “혼자일 때 우리는 한 방울입니다. 함께 하면 우리는 바다입니다.”

[유네스코 DG 메시지]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유네스코 오드리 아줄레 사무총장 메시지 “땅에는 진정한 가치가 있다. 그것에 투자하자”​ 2018.6.17 “매년 세계에서는 12만 평방킬로미터의 땅이 사막화로 인해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이 면적은 영국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토지 황폐화 현상은 지구 표면의 40%를 차지하고 20억 인구가 살고 있는 지구의 건조지역에서 나타납니다. 사막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조용한 재난입니다. 전체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 가속화, 발전에 장애, 지역의 빈곤 증가 등 자연과 그곳에 살고 […]

유네스코와 남북협력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두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던 역사적인 모습은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희망과 기대 섞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분명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고 또 조심스럽지만,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두려움 없이 평화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그간 추진한 남북 협력 사업 사례를 돌아보면서, 미래를 향한 다짐을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자 한다.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4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며 한반도가 평화의 길로 계속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유네스코는 여기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남북한 두 정상의 4.27 합의를 환영하는 가운데, 유네스코 역시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남북한 협력을 거들겠다고 나섰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와 협력하여 교과서 인쇄용지 920톤을 비롯해 대한교과서주식회사가 기증한 중고 인쇄기를 부품과 함께 북한에 지원한 바 있다. 한국전쟁 직후 유네스코가 한국에 교과서 인쇄공장을 지어준 사연도 있어, 이 사업은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아울러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환경 분야에서 북한의 멸종 위기 동식물 조사, 외래종 조사 등을 위한 소규모 사업비를 유네스코 베이징 사무소를 통해 지원하기도 했다. 북한 어린이가 참가한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도 베이징사무소 주관으로 해마다 열렸다. 이밖에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직접 수행하지는 않았지만,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본부와 협력하여 고구려 고분 벽화 보존, 개성 역사지구 복원 등 북한 문화유산 보존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남북관계가 급변하면서 남북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국제 제재를 고려하여 문화와 체육 분야 교류를 추진한다는 신중한 입장에 있으나, 지자체, 교육청, 연구기관, 단체 등은 여러 아이디어를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반갑기도 하지만 걱정스러운 점도 없지는 않다. 남북협력의 비전, 원칙,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나없이 누가 앞서나가나 식의 경쟁에 휩쓸리지 않을까 해서다.   ‘인류의 양심’을 자처하는 유네스코는 한국이나 국제사회의 북한 협력이 어떤 원칙을 따라야 하는지 성찰하고 그에 부합하는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마침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와 한반도 평화’라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DGs가 남북협력의 원칙과 기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작업이다. 이 연구의 일환으로 올해 라운드테이블을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며, 6월 29일에 그 첫 행사가 열린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지속가능한 평화가 한반도에 정착되기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도 꾸준히 그길을 함께 열어갈 것이다.  임현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본부장 ==== Q&A | 북한에도 유네스코북한위원회가 있나요? 북한은 1973년에 프랑스 파리에 주유네스코 대표부를 설치하고, 1974년에 133번째 유네스코 회원국이 되었습니다. 김용일 현 주유네스코 북한 대사는 미국 클린턴 행정부 시절 북미 접촉의 북측 실무자로 일했던 인물로, 최근 유네스코 회의 석상에서 우리쪽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유네스코 헌장>에 따라 유네스코북한위원회를 1974년에 설립했습니다. 명칭은 조선유네스코민족위원회입니다. 북한위원회는 외무성 산하에 있으며, 위원장은 외무성 박명국 부상이고 사무총장은 김창민입니다. 유네스코 본부는 2017년에 북한의 교육, 문화, 과학 분야 12개 사업에 약 12만불을 지원했습니다. 북한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2곳, 인류 무형문화유산 2건, 기록유산 1점, 생물권보전지역 4곳이 있습니다.​

이천영어마을 한국인교사 채용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천영어마을(Global Peace Village)과 함께할 직원을 모집합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경기도 이천시와 협력하여 2008년 유네스코 평화센터 내에 조성한 이천영어마을(Global Peace Village)은 국제이해교육 및 평화, 문화, 환경교육을 영어체험교육방식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열린 학습 공간입니다. 이천영어마을에서 뜻을 함께할 참신한 인재의 지원을 환영합니다. 1. 모집분야 및 인원: 한국인교사(계약직) 1명  2. 담당업무  1)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와 지구촌교육 수업 2) 수업 설계 및 교수학습자료 제작 3) 수업과 관련한 교수자료개발 보조 4) 교육관련 업무 및 특별활동 지원 3. 근무조건 1) 근무기간: 임용일부터 1년 ※평가 후 3년 단위 갱신 가능   2) 근무시간: 8시간/일(주5일) 3) 급    여: 자체 보수규정에 따름   4) 복    지 가. 4대보험 가입 나. 영어마을 내 숙소 제공 가능 5) 근 무 지: 이천영어마을(경기도 이천시 호법면덕평로 470번길 167) 4. 응시자격 1) 학력: 학사 이상 2) 필수사항 ▷    토익 870 이상 또는 원어민에 준하는 영어실력 ▷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 ▷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 없는 자 3) 우대사항 ▷    2년 이상 관련 영어교육 경력자 ▷    교육전공 및 교사자격증 소지자 ▷    TESOL, TEFL, CELTA등 영어교육 과정 수료자 ▷    국제캠프 및 국제이해교육 / 다문화이해교육 경험자 ▷    영어마을 또는 캠프 유경험자 ▷    이천시 거주자 5.  전형방법  1) 서류전형 […]

[유네스코 DG 메시지] 세계 환경의 날

세계 환경의 날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플라스틱 오염을 막자” ​ 2018.6.5 40년 넘게 세계 환경의 날은 우리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존해야 하는 우리의 책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최국인 인도의 제안으로 환경의 날 주제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관심은 담은 ‘플라스틱 오염을 막자’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의 삼분의 일 가까이는 수거되지 않고 우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

세계유산협약의 이행 현황, 성과와 도전과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5월 2일 외교부 및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0주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기조 발제를 맡은 무니르 부슈나키(Mounir Bouchenaki)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랍지역센터 소장의 기조 연설을 요약, 소개한다. 1972년 체결된 이후 세계유산협약은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와 보존에 있어 가장 보편적이고 국제적인 이행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거의 모든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고 보호 대상으로 지정된 유산의 수 역시 방대하다는 사실은 세계유산협약이 얼마나 성공적인지를 증명한다. 세계유산협약의 보이지 않는 성과 또한 적지 않다. 유네스코 문화 분야 사무총장보와 세계유산센터 소장을 역임한 프란체스코 반다린(Francesco Bandarin)은 “(세계유산협약은) 수백만 명의 가슴과 마음을 감동시키는 가운데 국제협력의 힘과 효율성을 피부로 느끼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세계유산협약은 선대에서 후대로 전해지는 유산이 국경을 초월한 보편성을 갖는 동시에, 특정 국가나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자산임을 인정했다는데 그 가치가 크다. 세계유산협약 초안 작성에 참여했던 미셸 바티스(Michel Batisse)와 제라르 볼라(Gérard Bolla)가 “세계유산 협약이 가장 크게 공헌한 바를 꼽자면, 바로 인류가 우리 존재의 이원성을 깨닫게 한 점과 자연은 환경인 동시에 유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점”이라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세계 대다수 국가의 참여와 인류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협약 앞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각국의 유산은 여전히 엄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다양한 위협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산의 수는 2018년 현재 1073점에 달한다. 하지만 1000개를 넘는 상징적 숫자에 비해서 해당 유산들이 얼마나 철저히, 효과적으로 보호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자신있는 대답을 하기 힘들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나 정부간위원회는 문화 및 자연유산 훼손을 막기 위한 공권력을 갖고 있지 않아, 세계유산협약은 국제협력을 유도하고 증진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협약 채택 이후 세계유산이 처음으로 직접 공격 대상이 된 사례는 1991년 12월 두브로브니크(크로아티아)의 구시가지였다. 유고 내전 상황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 이후에도 전 세계에서는 여러 유산들이 고의로 파괴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1993년 11월에는 모스타 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역사적인 다리가 파괴되 었고, 2001년 3월에는 탈레반 정권이 바미안(아프가니스탄)의 거대 석불을 폭파했다. 그리고 2012년 7월에는 유서 깊은 도시 팀북투(말리)에 위치한 세계유산의 왕릉이, 최근에는 시리아 알레포의 구시가지와 성채, 크락 데 슈발리에, 팔미라를 비롯한 일부 세계유산이 파괴되어 전 세계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유네스코가 이 모든 과정에서 마냥 손을 놓고 있었던 것만은 아니다. 2012년 팀북투의 유산을 파괴한 아흐메드 알파키 알마흐디는 해당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ICC)에 기소돼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유산이 인류 전체에게 지니는 중요성과 해당 유산을 보존해 온 지역 사회의 공로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이정표”라 평가 하고, 해당 판결이 “세계유산이 재건 및 평화정착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유네스코의 신념에 힘을 실어 주었다”고 말한 바 있다.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세계유산협약 역시 이상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책과 전략을 수정해 가며 다양한 도전에 맞서고 있다. △서양 중심적 유산 개념을 탈피해 세계유산목록의 균형성을 향상하고 △특정 카테고리(현대 또는 유사 이전 유산)의 등재 건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사실에서 나타나는 유산의 시대적 지역적 편중을 해소하고 △유산 등재 신청 건수 폭증에 따른 사무국과 자문기구의 업무 부담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높은 보존 기준을 확립하고 목록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 등은 그 중에서도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물론 이 모든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적 물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세계유산협약이 당사국에 제공하는 지원은 주로 세계유산기금, 유네스코, 기타 공공 및 민간 기부금을 통해 조성된 자원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실질 가용자원은 지난 몇 년간 계속 감소해 왔다. 따라서 세계유산위원회는 정책 방향을 제시 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일과 더불어, 이 같은 기술적 지원을 개선해야 하는 임무까지 함께 신경을 써야 한다. 과연 세계유산협약은 이런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당사국들이 협약에 힘을 실어주고, 지난 40년간 협약이 수행해 온 역할과 협약이 쌓아온 명성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모두가 끊임 없이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다. 무니르 부슈나키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랍지역센터 소장 

안병욱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5월 11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제67차 정기총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안 원장은 앞으로 3년간 4명의 당연직 부위원장과 함께 31대 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유네스코와의 인연을 맺게된 소감과 부위원장으로서의 다짐을 <유네스코뉴스>가 들어보았다. 우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부위원장직을 맡게 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중대한 소임을 부여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또 걱정스럽습니다. 사실,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을 맡아야 한다기에 특별한 의지 없이 총회에 출석했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큰 부담을 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큰 일을 겪게 됐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현 5인의 부위원장 중 유일하게 총회를 통해 선출된 부위원장이십니다. 역대 선출직 부위원장님들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더욱 특별한 애정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신 바 있는데요, 신임 부위원장께서도 저희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연관된 인연이라든가, 관심사를 갖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유네스코는 교육과 세계유산 등으로 일반인들도 평소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국제기구일 것입니다. 저 또한 1961년부터 2017년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발간한 영문 한국학 학술지 에 제 원고를 싣기도 했고, 이후 편집위원으로서 10년 넘게 저널 편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을 이관받아 발간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 이번에 부위원장의 소임까지 지게 되었으니 참으로 별난 인연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제기구로서의 유네스코와 국내 조직으로서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아직은 구체적인 현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쉽게 언급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그간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한 한국이 이제는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베푸는 역할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데 정부와 시민사회의 지원과 후원은 이를 가능케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미국 등 과거의 선진국들이 국제기구 내에서 소극적인 역할과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런 국내외 문제를 우리가 보완할 수 있도록 위상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주요 사업을 의결하고, 조직과 위원들 간 가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부위원장으로서, 임기 동안 특별히 챙기시고자 하는 부분이 있으신지요. 지금까지 사무처가 여러 임무를 훌륭히 잘 수행해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원활히 업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필요한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여러 위원님의 의견과 제안을 경청하고, 나아가 이를 평화롭고 화목한 인류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의제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구성원과 <유네스코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네스코는 평소 우리들 생활 속에서 바깥 세상을 내다보게 하는 창문 같은 존재였습니다. 세계의 여러 뛰어난 문물을 소개하고 배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 창문 밖으로 나가 인류사회에 동참하면서 기여할 때입니다.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위한 일에 모두가 뜻을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병욱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프로필 안병욱 부위원장은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까지 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학술단체협의회 대표, 의문사 진상규 명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에는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과거사 정리 작업을 이끌었다.

2018년 신규 지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규 지정 지난 4월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204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무등산 권역을 포함한 전 세계 13곳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신규 지정됐다. 2015년 제38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사업으로 공식화된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고고학·역사·문화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및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 등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을 지정한다. 인간과 자연, 땅과 물이 만나 빚어낸 보석 같은 지질공원 열세 곳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원문 소개 자료 링크

교육을 통한 평화, 유네스코의 존재 이유다

교육은 평화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평화구축을 소홀히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좋지 않은 결과를 치유할 수 있다. 요즘 정세를 보면 ‘전쟁과 평화’라는 고전 영화가 떠오른다. ‘고교얄개’라는 영화가 유행이던 70년대 중후반, 고등학생이던 나는 극장에서 ‘전쟁과 평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스펙터클한 전쟁영화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영화는 지루했다.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만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훗날 아내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한 날에 ‘오드리 헵번이 울고 가겠네’라며 아내를 기분 좋게 하는데 써먹었다. <전쟁의 사회학>에 나오는 말도 떠오른다. 인류 역사에 있어 평화는 예외였고, 전쟁이 규칙이었다는 말이다. ‘피로 물든 팔레스타인’이라는 오늘 신문 기사 제목을 보며, 여전히 평화는 인류의 숙원임을 절감한다. 전쟁과 평화는 정말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전운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변란에 대비해 너나없이 생존배낭을 준비했다. 하지만 4월 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이에 5월 14일 <뉴욕 타임스>는 ‘북한과 트럼프: 적에서 친구로'(Trump on North Korea: From Foe to Friend)라는 비디오 클립을 선보였다. 해당 비디오는 ‘그때(then)와 지금(now)’ 을 대비시켜 최근 몇 달간의 상황을 담아 코미디 같은 극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지금 전 세계는 세기의 정상회담이 될 북미 회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화’가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이런 때일수록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인류가 얻은 교훈이자 기념비인 유네스코의 존재 의의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유엔 헌장> 제1장 1조에 담긴 유엔의 창립 목적은 “국제 평화 및 안전을 유지하며”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한 유엔의 창립 목적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기구인 유네스코 역시, <유네스코 헌장>에 다음과 같은 창설 취지를 담고 있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다. (중략) 문화의 광범한 보급과 정의, 자유, 평화를 위한 인류의 교육은 인간의 존엄에 불가결한 것이다. (중략) 이 기구의 목적은 (중략) 교육, 과학, 문화를 통한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평화와 안전에 공헌하는 것이다.” 교육, 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하여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유네스코의 사명을 우리의 마음에 다시금 새겨본다. 2년 전에 열렸던 한국평생교육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주제로 ‘평화, 공존, 그리고 학습’을 내걸었다. 당시 일부 회원들은 ‘갑자기 웬 평화냐’며 다소 생뚱맞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던 차에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평화’라는 영문 단어를 중심으로 한 그림 한 점을 찾았고, 우리는 이것을 당시 학술대회 포스터로 활용했다. 이 그림은 서로 다른 문화 간의 대화, 문화적 다양성, 비폭력, 관용, 표현의 자유, 상호 이해 등 우리 인간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간 활동들이 모두 평화와 관련되어 있음을 웅변한다. 평화가 삶의 중심이라는 이야기다. 이 내용을 회원들에게 전달하자 설득이 되었다. 당시 “평화와 공존을 위한 평생교육과 학습”으로 주제 강연을 맡았던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은 “지구촌과 한반도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할 때 평생교육은 무엇보다도 ‘평화와 공존’을 주요 내용으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연, 그리고 북한과도 평화 공존하는 평생교육을 주문했다. 평생교육 또한 유네스코의 중요한 주제다. 해당 강의를 들으며 그간 평생교육 분야가 평화교육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자연과 공존하는 평생학습 본연의 모습으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 16번(SDG 16)과 교육의 역할을 되새겨 본다. SDG 16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화적이고 포괄적인 사회 증진을 목표로 하는 평화, 정의, 제도를 근간으로 한다. 여기서 교육은 평화와 관용, 건강한 시민사회 건설의 선도자 역할을 한다. 평화는 SDG의 5대 강령인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 중 유난히 돋보이는 단어다. 여기서 평화란 정치 참여, 정의에 대한 접근을 말한다. 교육은 평화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평화 구축을 소홀히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좋지 않은 결과를 치유할 수 있다. 유네스코의 창립 목적인 ‘교육을 통한 평화’를 구축할 때 그 평화는 지속가능하다. 평화가 무르익어가는 오늘, 유네스코의 평생교육과 평화교육은 세계평화를 향한 길을 함께 가는 길동무임을 확인한다. 이희수 중앙대학교 대학원장·교육학과 교수  이희수 교수는 평생학습과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펼치며 <각국의 평생교육정 책>, <한국의 문해교육> 등을 펴낸 교육학자다.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교육 분야 정책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 1회 유엔 지속가능발전 교육목표 이행(SDG4-교육 2030) 포럼’에서 기조 […]

[세액공제문의] 기부금영수증 추가 발급 신청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연초에 우편물을 분실하셨거나, 주소 변경 등으로 제때에 발급받지 못하신 경우, peace@unesco.or.kr로 신청하시면 이메일 또는 팩스로 바로 보내드립니다. 전화 1800-9971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문의] 세액 공제를 위한 기부금영수증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나요?

예, 가능합니다. 다만, 종이 사용을 줄이고 우편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가급적 이메일 또는 팩스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별도의 기부금영수증 발급없이 국세청 홈택스에서 기부금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업소득자의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전 peace@unesco.or.kr 또는 1800-9971​로 신청해주시면 이메일 또는 팩스로 기부금영수증을 보내드립니다. 

[세액공제문의] 세액공제를 위해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이용가능한가요?

예, 가능합니다. 후원 신청 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시겠습니까?’ 항목에 주민번호 13자리를 입력하시면 연말에 자동으로 전산처리해드립니다. 기후원 신청자는 후원신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인정보 수정란에서 미신청을 신청으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문의] 기부시, 세액공제는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기존 지정기부금단체)으로서, 기부금 세액공제 공제율은 1천만원 이하의 경우 15%를 공제받을 수 있고, 기부금이 1천만원 초과분에 대해 3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의 30% 한도 내)

기부금은 연말정산 때 공제한도가 초과되어, 공제받지 못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다음해 연말정산으로 이월하여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세액공제 이월은 최대 10년입니다.

[세액공제문의] 후원자명과 납부자명이 다른 경우

후원금 납부자(예금주 또는 카드주)와 등록된 후원자 명의가 다른 경우 (예: 후원자 명의는 자녀이름으로 등록하고, 납부는 부모 소유 계좌/카드로 등록하셨을 경우),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영수증은 등록된 후원자명과 주민등록번호로 발급이 됩니다. 단, 납부자 명의에 한해 해당 명의로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학교후원활동문의] 학교에서 캠페인 진행 시 활용할 포스터 또는 현수막 제작을 위한 자료가 있나요?

학교 나눔 캠페인 진행을 위해 홈페이지 학교후원 자료에 포스터와 현수막 PDF 파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료 다운 받기

[학교후원활동문의] 학교에서 후원을 진행하기 위한 참고 자료나 영상이 있나요?

연초에 보내드리는 ‘드림캠페인 활동 참가 안내’ 공문 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 상단 후원하기 메뉴 중 후원안내 → 학교후원(https://unesco.or.kr/dreamdream)에서 활동 참여 방법을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위 웹사이트를 통해 자료실에 올라온 ‘캠페인 활동 안내서’, ‘한 권의 기부’, ‘캠페인 현수막 및 로고’ 파일 등의 자료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nescokor)에서도 다양한 유네스코 관련 영상 자료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유네스코와 한국위원회에 대한 설명]

70주년 기념 홍보 영상

한국과 유네스코 “70년의 약속, 평화의 동행”

후원홍보 CF – 배움이 희망이다(60초)

유네스코가 없었다면(60초)

[교육촌 지구나눔 브릿지 프로그램]

 세계문해의 날 기념 지구촌 교육나눔 영상

유네스코 미얀마 (비형식)중학교육 프로젝트

[유네스코 가치 및 이념 관련 영상]

–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의제 소개

인공지능과 문화다양성

[여유강좌 시리즈] 1강(평화에 대한 기본 이해), 2강: 문화다양성과 평화, 3강: 평화와 세계시민, 4강: 지속가능발전과 평화

[학교후원활동문의] 학교 후원 활동인 Dream 드림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Dream 드림 캠페인은 지구촌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는 나눔 활동인 만큼, 활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눔가게 운영 및 모금활동 기획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충분히 지구촌 사회가 겪고 있는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토론하며, 공생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캠페인 활동이 이루어지는게 좋습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더 많이 기획하고 참여한 경우 캠페인의 의미는 더 커집니다.

활동 후에는 활동 내용과 사진을 보내주시면 홈페이지와 유네스코 뉴스에 실어드립니다. 학교를 통해 이루어진 소중한 나눔 활동은 자라는 동안 학생들의  마음에 더 크게 자리잡으리라 기대합니다. 

[학교후원활동문의] 드림캠페인 활동 우수학교 시상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나요?

우수학교는 캠페인 활동 내용의 내용의 창의성, 헌신도(참여도), 감동성(나눔기여도), 영향력, 협력과 팀워크 등의 기준으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 리더십 및 창의성: 후원 활동 중에 학생들이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후원 활동의 효과 향상 
  • 헌신도 및 참여도: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노력하여 학교 후원 프로그램 지원
  • 감동성(나눔기여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베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후원 활동 구성 및 추진
  • 긍정적인 영향과 결과: 후원 활동이 학생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결과 고려
  • 협력과 팀워크: 후원 활동을 팀원들과의 협력과 팀워크를 통해 성공적으로 목표 수행
[사업일반]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교육나눔사업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유네스코는 유엔의 유일한 교육 분야 전문기구입니다.  ‘교육의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고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실천하며,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교육이 필요한 곳에 교육을 지원합니다. 부모의 교육에 대한 의지는 자녀의 교육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소득을 창출해 생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경제 효과도 가져옵니다. 

개발도상국 교육 지원은 가난의 되물림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립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 사업에 힘쓰는 이유입니다.

[사업일반] 브릿지 사업은 사업 대상 국가에서는 누가 사업을 운영하나요?

사업 파트너는 주로 대상 국가의 교육부와 유네스코국가위원회입니다. 또한, 현지 국가의 공익 회계감사 기관을 지정해 후원금이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감독합니다.
교육부가 참여하는 만큼, 사업의 효과가 지역을 넘어, 국가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업일반] 유네스코와 유니세프의 나눔 사업은 어떻게 다른가요?

유네스코는 유엔 전문기구로서 교육·과학·문화 분야에서 세계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반면, 유니세프는 유엔 산하 유엔아동기금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구호활동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헌장」 제7조와 대한민국 특별법 「유네스코 활동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공직유관단체입니다. “교육의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고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교육 소외 지역에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일반]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후원사업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4년도 창립 70주년을 맞아,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7OGEHTER’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교육, 문화 후원모금 분야를 [미래변화대처], [교육격차완화], [사회·문화갈등해소]로 재편하고,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행하고자 합니다.
[미래변화대처기금]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문가 양성, 미래문제 연구 및 해법 제시, 지식 확산을 통한 대처 역량을 키우는데 사용됩니다.
[교육격차완화기금] 누구나 좋은 교육을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브릿지 사업을 통한 개도국 교육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의 교육 발전 협력을 모색하는데 사용됩니다.
[사회문화갈등해소기금] 다양성을 존중하는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념, 국가, 세대간 갈등 해소를 위한 글로벌 미래세대의 대화를 촉진하고, 유산 및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평화의 문화를 증진하는데 사용됩니다.

[기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친구들에게 직접 책과 학용품을 보내줄 순 없을까요?

공부를 위한 학생들의 필수품인 책과 학용품의 질은 높지는 않지만 대부분을 그 나라에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직접 보내면 통관을 위한 관세와 배송비가 물품비보다 더 많이 드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물품을 후원해주시기보다는 후원금을 통해 그 나라에서 필요한 물품을 제작(또는 구입) 할 수 있게 지원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편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타] 제가 보내는 후원금,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 건가요?

후원자님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의 85~87%는 선택하신 기금분야의 사업을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13~15%는 후원사업 홍보, 캠페인 발굴 및 후원관리를 위해 사용됩니다.
[미래변화대처기금] 기후변화, 과학기술의 발달, 경쟁 심화, 인구 증감 등과 같은 사회 변동으로 인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전문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등 한국사회의 바람직한 미래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에 사용됩니다.
[교육격차완화기금] 차별없이 모두가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의 교육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지원합니다.
[사회·문화갈등해소기금] 국가 간 유산 갈등을 비롯해 전쟁, 혐오 등의 충돌과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회 대화를 촉진하고 국가간 교류 및 협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간 이해를 증진하는 평화촉진 활동에 사용됩니다.

[기타] 국내에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왜 외국 사람들을 도와야 하나요?

유네스코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충돌과 갈등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되며, 평화는 서로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을 전 지구적 차원에서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민족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 개개인 모두가 빈곤, 기아, 전쟁 등 지구촌 문제를 없애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윤리적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좀 더 많은 분들이 평화로운 지구촌 건설을 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눠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후원금을 투명하게 쓰고 있나요? 모집경비는 얼마나 사용하고 있나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후원금 모집과 사용 결과를 매년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고, 내·외부의 회계감사를 시행합니다. 웹사이트, 연차보고서 등을 통해서 후원금 사용 내역 또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후원금의 85~87%는 사업비로 쓰이며, 모집경비는 13~15%로 시민과 학생 대상 세계시민교육 활동과 모금 참여를 위한 국내 캠페인 추진 및 유네스코 활동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비로 쓰입니다.

[기타] 후원을 중지하는데, 를 계속 받을 수 있나요?

지면으로 월간 발간되어온 <유네스코 뉴스>는 2024년 1월부터 이메일 뉴스레터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후원 여부와 상관없이 이메일을 통해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개최하는 관련 행사 및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이메일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유네스코뉴스> 뉴스레터 발송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구독 취소시까지
  • 개인정보 제공 거부에 따른 제한 사항 : <유네스코뉴스> 뉴스레터 구독서비스 이용불가

※ 수집되는 개인정보는 상기 수집·이용 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 활용하지 않으며, 발송대행업체를 제외한 제 3자에게는 구독자 동의 없이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