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계기록유산 관리기관 실무자 워크숍 개최
국내 세계기록유산 관리기관 및 유관기관 간 공동사업을 모색하고 기록유산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이 4월 12일부터 이틀간 광주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워크숍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 관리·소장기관 간 네트워크 증진을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워크숍은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총 16개 국내 소재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물의 관리·소장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 행사 개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ICOMOS Korea, 이하 이코모스한국위원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 행사가 4월 19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홀에서 열렸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재청,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주 HICO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 기관에 애정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이코모스한국위원회가 지난 20년 간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20년의 전망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유산의 보존과 활용, 해석, 지속가능성 등 […]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공모
2019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이 상은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박현성)이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지난 2002년 국내 여성과학자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이후, 69명(중복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한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올해 후보자는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하며, 시상식은 6월 28일에 열린다. 신청자는 신청 관련 서류를 이메일(master@womenbioforum.org)로 […]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 개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가 오는 5월 14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외교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진화하는 유산의 개념’을 주제로 동 분야 여러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유산의 건축적, 고고학적 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왔던 전통적 유산의 정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산이 놓인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주목하는 ‘과정으로서의 유산’에 대해 […]
4월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찾아주신 분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국제 포럼, 문화다양성을 다시 생각한다
문화다양성. 왠지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듯하고, 그 뜻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글쎄. 과연 ‘문화다양성’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고, 그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다시 한번 골똘히 생각해 본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이도 많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문화다양성을 논의할 때 국가의 경계에 따라 나뉘는 서로 다른 커다란 ‘문화’를 전제하고, 그 다름을 부각하거나 인지·포용하는 형태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흔히 […]
문화예술은 사치품이 아닌 일상적 삶입니다
사라 와이어트 전 국제펜클럽 부국장 30년 만의 한국 방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소감이 어떠신가요? 제가 20대였던 1980년대에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에서 동아시아 담당 연구팀원으로 6년 정도 일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당시 정치·사회적 격동기를 겪고 있던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는 1988년 동료 1명과 함께 2주 동안 한국에서 양심수와 그 가족들, 각 대학 학생회장, 당시 […]
머나먼 여정이 아깝지 않았던 유네스코 교육의 장
2019 유네스코학교 총회 지난 3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2019 유네스코학교 총회’가 개최됐다.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시민의 나래를 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국 600여 개 초·중·고 유네스코학교 교장, 교사를 비롯하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멀리 강화도에서 이번 총회를 찾은 김혜진 선생님이 보내온 참가 후기를 소개한다. 유네스코학교에서 4년째 근무해 […]
인류의 절반에게도 충분한 교육기회를
소녀교육 라운드테이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교육을 받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인류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여아들은 조혼을 통해 가족의 생계에 도움이 될 결혼 지참금과 맞바꿔지거나,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집안일만 하거나, 교육을 받더라도 ‘현모양처’가 되는 법을 익히는 것에 그쳤다. 전 세계 남성 인구 문해율은 90%에 달하지만 여성 인구의 문해율은 83%에 그치고, 전체 문맹 […]
제20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 파리는 추웠지만, 회의장은 뜨거웠다
4월 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제206차 집행이사회(206th session of the Executive Board)가 열렸다. 회원국들은 집행이사회 및 집행이사회 기간 중에 열린 국가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개혁을 비롯한 다양한 의제에 대해 열띤 논의를 주고받았다.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주요 의사결정기구다. 58개 집행이사국이 유네스코 사업과 행·재정 관련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인 만큼, 이사회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