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우리의 근원이자 미래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 ‐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 2015년 유엔은 지구촌 구성원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를 담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습니다. 이 중 14번 목표는 해양 생태계 보호입니다. 바다는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장소이며, 아주 작은 플랑크톤부터 지구 최대의 동물인 고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바다는 산소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한편, 기후를 조절하고 환경을 […]
내가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후원을 하는 이유
이민옥 후원자의 편지 이번 호에서는 2012년 국제자원활동 참가를 시작으로 유네스코키즈 프로그램 대학생 멘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을 거쳐 현재는 후원자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청년, 이민옥 후원자의 편지를 전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후원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적힌 후원 부스를 마주치거나, 지하철 근처 빨간색 기부잡지 판매원을 만날 때가 있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매달 기부금을 내고 있는 후원자다 보니 일상에서 기부나 […]
ICT로 연결하는 깊은 산 속 행복교실
부탄에서 온 편지 히말라야 동부의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인 나라, 부탄 왕국에서도 브릿지 사업이 진행 중이다. 브릿지 2단계 부탄 프로젝트의 현지 담당자가 보내온 현장 소식을 전한다.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나라’로도 잘 알려진 부탄에서는 교육이나 개발에 있어서도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탄에서 교육의 기회는 모든 국민에게 주어지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고산지대로 이루어져 […]
유네스코는 지금 적응 중!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네스코 거버넌스 전례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네스코의 사업뿐만 아니라 조직의 사업·예산을 결정하는 주요 회의들도 일대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거버넌스의 중요한 축인 집행이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209차 집행이사회를 앞두고 진행된 유네스코의 다양한 시도들을 전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유네스코는 지난 3월 초부터 대부분의 회의를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총회와 집행이사회, 그리고 사무국이 조직을 운영하고 주요 […]
유네스코 활동의 창, 『유네스코뉴스』
기록으로 보는 유네스코와 한국 1964년 1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이념과 활동을 국내에 널리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뉴스』를 창간했다. 이보다 앞선 1957년 월간 『유네스코 통신』이나 1962년 프린트물 책자 형태로 발간된 『유네스코 뉴스레터』와 같은 매체를 통해 유네스코 소식을 전하기는 했지만,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사업과 활동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간행물의 시작은 『유네스코뉴스』였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유네스코뉴스』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판형과 […]
교실에서 만들어 갈 지속 가능한 미래
지속가능발전교육 | 통영, 환경 · 지속가능발전교육 특구 지정 지난 3월 경상남도 교육청은 통영시를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특구로 지정했다. 2005년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통영RCE)가 들어선 후 15년간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오면서 만들어 낸 또 하나의 결실이다. 경상남도 끝자락에 위치한 통영은 참 특별한 도시다. 400년 삼도수군 통제영의 역사를 중심으로 꽃피운 문화예술의 고장이며, 한려수도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수십 종의 멸종 위기 생물들이 […]
자연과 인간이 함께 발전하는 지질공원
지질공원의 역할과 의미 현재 한국은 울릉도 및 독도,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진안·무주 등 12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 3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지질공원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자. 지질공원이란? 지질공원은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장으로서, 해당 지역의 모든 자원 즉, 지질·지형, 생물, 고고, 역사 및 문화 자원을 보전하는 한편 […]
“관리와 방임 사이, 해법은 없을까?”
소셜미디어와 표현의 자유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초래한 경찰의 불법적 폭력행사로 오랫동안 곪아왔던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가 다시 폭발했다.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두고 다시 표현의 자유 논쟁이 불붙었다. 인터넷 시대, 자유와 규제 사이에서 우리는 어떠한 해법을 찾아야 할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기준 “사람들이 가득한 극장에서 거짓말로 불이 […]
“모든 위기는 또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바라보는 유발 하라리의 시선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진부하게 들릴 때가 있다. 하지만 『사피엔스』를 통해 인류가 걸어온 길을, 『호모 데우스』를 통해 인류가 나아갈 길을 깊은 통찰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 준 유발 하라리 교수의 말이라면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그가 찾은 기회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유네스코 『꾸리에』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요약해 전한다. […]
널리 퍼뜨리고 깊이 소통하다
한국과 유네스코의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 70년 지식과 정보는 만들어서 갖는 것 이상으로 널리 공유하고 올바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네스코의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 활동이 미디어 지원과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지식·정보의 공정한 활용과 윤리 측면으로 확장돼 온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유네스코 가입 이후 70년간 이어 온 한국의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 활동에는 그러한 과정과 고민이 담겨 있다. 교육·과학·문화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