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한양대학교 과학기술 윤리법 정책센터(센터장 이상욱)와 함께 ‘AI윤리 성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및 국제사회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윤리 논의 동향을 소개해 AI 윤리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정부와 학계, 기업, 시민사회 차원의 목소리를 모아 국제적인 AI 윤리 권고 논의 과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가 국제적인 AI 권고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 시점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유네스코는 유엔 시스템 내 유일하게 윤리를 논의할 수 있는 기구로, 생명윤리와 과학기술윤리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AI의 개발과 이용에 대한 국제적인 윤리 규범을 준비해 2021년 제4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AI 윤리 권고문을 채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