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다양성 포럼(UNESCO Forum on Biodiversity)이 지난 3월 24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및 온라인으로 대면과 비대면 혼합 형식으로 개최됐다.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MAB) 5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엔 평화 대사인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와 앙트완 아르노(Antoine Arnault) 모엣 헤네시·루이 비통(LVMH)그룹 이사를 비롯, 관련 전문가와 민간기업, 원주민, 시민사회 활동가, 언론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국제사회의 시급한 과제인 기후변화, 코로나19 등과 생물다양성의 관계를 다뤘다. MAB 50주년 후원자이자 유엔 평화 대사인 제인 구달 박사는 “자연과 조화 없이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MAB 50주년을 축하했으며, 참석자들은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 등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유네스코와 같은 다자기구를 통한 국제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며, 과학에 뿌리를 둔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이민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