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유네스코 역할 강화”

홍현익 제22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3월 9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김성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위원장(경남대 명예석좌교수)이 축사했다. 또한 임현진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 홍창남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장(전 국정기획위 교육사회분과위원장), 박철민 전 헝가리 대사, 정대진 청와대 통일비서관, 김은옥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전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 간사), 김한나 총신대 교수(전 국정기획위 교육전문위원), 석재왕 국회 국가정보포럼 대표(건국대 교수), 강명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참석해 홍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홍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기후변화뿐 아니라 AI와 생명과학 등 첨단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한국이 변화된 국제사회의 위상에 걸맞게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평화를 위한 글로벌 의제와 국제 규범 형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문화 분야의 국제개발협력과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세대에 유네스코 가치를 확산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위원회의 운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세 가지 큰 방향을 제시했다.
홍 사무총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프랑스 파리1대학(팡테옹-소르본)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1997~2024)으로 한국의 국가전략, 외교정책, 한반도 안보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차관급, 2021~2023),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과장(2025), 국방부 미래국방 민관군 합동자문위원회 위원장(2025) 등을 역임한 국제평화와 협력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국제정치 전문가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헌장’ 제7조와 ‘유네스코 활동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1954년 설립된 이래, 교육·과학·문화·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유네스코 이념을 국내에 실현하고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홍현익 사무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