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을 하면서 든 생각
2012년 유네스코학생협회 부회장으로 각 대학의 KUSA를 다시 모으고 각 지회 간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는 노력을 했다.
2013년 4월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차세대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 담당 업무는 KUSA 활동과 관련한 각 대학 현황 파악 및 홈페이지 만들기이다.
사업본부에 속하는 차세대팀은 사업 분야에 따른 팀이 아니라, 특정 대상을 초점으로 한 팀이다.(사업본부는 교육팀, 과학팀, 문화커뮤니케이션팀, 차세대팀으로 구성돼 있다.) 차세대팀의 업무 범위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을 다 포함한다고 할 수 있지만, 유네스코 대학생 볼런티어 사업, 국제워크캠프, 청년역사대화 등 주요 사업 파트너는 청년과 대학생이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청년활동 협력 및 참여 증진의 일환으로 KUSA 활동 협력이 주요 사업이다. 내가 이곳에서 인턴을 하게 된 것도 그 이유일 것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KUSA 워크숍 등 유네스코학생협회 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KUSA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위원회에서 느낀 것은 한국위원회가 대학생들의 유네스코 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KUSA가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유네스코학생협회가 재출범한 2012년에 비해 조금은 나아진 학생협회 활동이지만, 아직은 학생협회 내부적인 활동에 머무르고 있다.
2014년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60주년, 2015년은 KUSA 창립 50주년이다. KUSA만큼 국제활동의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전국적인 동아리도 드물다. 유네스코학생협회가 예전의 조국순례대행진 처럼 KUSA하면 ‘아 이거하는 동아리구나’라는 것을 확실히 부각시킬 만한 대표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KUSA에게는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라는 든든한 우군이 있으니 가능할 것이다.
장강수 2012년 유네스코학생협회 부회장(건국대)